본문 바로가기

개인 스토리/츠키나가 레오

[츠키나가 레오] 주역은 왕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레오 - ..............

 

......으아아아, 역시 무리!

 

누구야, 극단 [드라마티카]의 다음 공연의 주역을 나로 한 녀석은! 나와라, 항의해 주마!

 

아니, 정한 것도 아니지만! 와타루가 준비한 추첨으로 결정되었는데!

 

그런 거 부정이야, 음모다! 난 인정 못해! 추첨의 재시도를 요구한다!

 

......라며 억지로 다시 하게 했는데. 두 번이나 주역의 제비를 뽑다니 말이 되는 건가!?

 

왜 그래, 내 오른팔! 너는 곡을 쓰기 위해 있는 거야, 빗나간 제비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니까!

 

주역이라니 귀찮아. 대사도 무대 위에 있는 시간도 많고, 기억할 것도 가득이야

 

거기에 대해, [좌장]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와타루가 [한 번쯤 경험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하니까, 마지못해 맡아 주었지만

 

대본의 대사를 외우기 전까지 망상도 작곡도 금지라는 말은 못 들었어! 으아아아, 세계적인 손실......!

 

 

호쿠토 -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하면......꽤 큰 혼잣말이군, 츠키나가 선배

 

 

레오 - 호쿠토! 왜 여기에 온 거야? 혹시 주역을 바꿔주려는 건가? 너 정말 좋아해

 

 

호쿠토 - 아니, 나는 단지 상황을 보러 왔을 뿐이다. 준주연이고, 츠키나가 선배가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이쪽도 곤란하니까

 

이래 봬도 연극부 부장이다. 다소 도와줄 수 있는 일도 있을 테지

 

 

레오 - 에~, 주역을 바꿔주지 않겠다면 내게 상관 하지 마. 저리 가, 쉬이 쉬이!

 

아니 미안 거짓말이야, 가지 마!

 

호쿠토는 나를 도와주려고 온 거지? 그렇다면 나를 주연 자리에서 끌어내릴 방법을 생각해 줘

 

이번 기회에, 주연 이외라면 뭐든지 좋아. 조연이라도 상관없어. 앗, 무대 끝에 있는 [나무] 역 같은 건 어때?

 

 

호쿠토 - 아니, 제비뽑기로 결정됐으니 그냥 넘어 가지 마. 좌장으로서 이끌고 갈 처지가 되었겠지?

 

애초에, 이번 무대에 [나무]라는 역할은 없다

 

 

레오 - 우~, 싫어 싫어! 재미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망상하게 해줘!

 

 

호쿠토 - 망상해 보았자, 어쩔 수 없어. 내 몫의 대본을 가져왔다. 우선은 둘이서 읽어보기라도 하자

 

 

레오 - 안 해! 진지하게 하고 있으면 상대가 맞춰준다고 생각하지 마. 나에겐 내가 하는 방법이 있어, 자유롭게 하게 해!

 

 

호쿠토 - 자유롭게 하라고 해도......그 결과, 대본을 외우지 못해 힘들어 보이는데?

 

극단 [드라마티카]는,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굴을 목적으로 한 표현자들의 모임이다

 

음악밖에 관심이 없다거나, 자기류에 사로잡혀서는 새로운 일면을 찾을 수 없지 않을까?

 

레오 - 아 정말, 꽥꽥 시끄럽네~!

 

너가 점점 스오~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을지, 나는 돌아갈거야!

 

그럼 이만, 호쿠토. 바이비~☆

 

 

호쿠토 - 엣!? 기다려, 츠키나가 선배!

 

가버렸군......저 사람은 정말 분방하구나

 

다음 공연까지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주연이 저 상태로 괜찮을까......?

 

레오 - '돌아갈래......하고 뛰쳐나왔지만. 기숙사로 돌아가도 대본을 외울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어쩔 수 없네, 조금만 더 버티어볼까'

 

'대사를 외운 후에는, 서서 배우는 것을 질릴 정도로 해야 하는 거잖아? 연극이란 건 귀찮아'

 

'[Knights]의 라이브라면,  마지막으로 잠깐 호흡을 맞추기만 하면 되는데......'

 

......으~, 대본의 내용이 역시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아, 맞다! [좌장] 권한으로 대사 선부에 멜로디를 붙여서, 뮤지컬로 하는 건 어때?

 

노래로 만들어 버리면 줄줄 외울 수 있어, 관객도 그게 더 즐거울 거야! 역시 나는 천재다, 와하하하하☆

 

 

호쿠토 -  그건 곤란하군

 

 

레오 - 호쿠토!? 왜 여기에......

 

 

호쿠토 - 동향이 궁금해서. 몰래 선배의 뒤를 따라가며 관찰하고 있었다

 

자율 연습하는 자세에 감탄했는데......차회 공연의 소재는, 뮤지컬에는 적합하지 않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레오 - 다시 생각하라고 해도......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나, 이대로는 대본을 외울 수 없어

 

이대로는 연습도 제대로 할 수 없고. 본방에서도 반드시 실패할 거야

 

 

호쿠토 - 안심해. [드라마티카]에는 경험자가 있고, 츠키나가 선배에는 용이 붙어 있어. 아까도 말했지만, 우선은 읽기다

 

연기라는 건, 상대가 있어서 성립되는 것이다. 둘이서 몰두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 머리에 들어갈 거겠지

 

 

레오 - 괜찮아~? 나는 엉망진창으로 손이 간다고

 

 

호쿠토 - 괜찮아, 손이 가는 놈이 이미 근처에 있으니까.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해 힘을 모을 거야. 이 읽기는, 그것을 위한 첫걸음이다

 

 

레오 - 와하하. 끈질긴 곳이나 뜨거운 곳도, 역시 스오~같네. 알겠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