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화 In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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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ALOID]의 첫 아르바이트 개시로부터 수시간 경과된, 시각>

 

 

하지메 -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라 - 수 수고하셨습니다! 지쳤어......!

 

 

히이로 - 아이라는 체력이 없지 좀 더 노력하는 편이 좋아 괜찮다면 효율적인 트레이닝 방법 등을 알려줄까?

 

 

타츠미 - 후후 아이라 씨는 때때로 이상한 일을 저지르는 히이로 씨의 뒷바라지까지 하느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셨겠죠

 

저도 누워계신 마요이 씨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보러 가거나 하였기 때문에 의외로 지쳤어요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말이죠 역시

 

 

아이라 - 응......결과적으로 먼저 일을 끝낸 [Ra*bits]나 카게히라 선배께서 전단지 돌리기를 도와주기도 했고

 

뭔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

 

 

미츠루 - 으음 모두 처음 치고는 잘했다구! 칭찬해 줄게 그래그래♪

 

 

토모야 - 너는 누구야

 

......뭐 중간에 이탈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과만 보면 전단지도 풍선도 다 나눠줬고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ALKALOID]의 여러분♪

 

미카 - 응. 제대로 일도 마쳤고 임금도 입금되었고~, 어 아르바이트 비는 한 명당 500L$였었나?

 

 

타츠미 - 오 제법 받을 수 있군요 일용직의 간단한 일로서는 파격적이겠지요 이것도 주님의 덕택입니까

 

 

미카 - 응아~ 그게 다들 라이브나 화려한 것만 하고 싶어 하는 바람에........이렇게 세세한 일의 임금이 올라가고 있어

 

이런 건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나 할까나

 

 

하지메 - 후후 역으로 모두가 채산이 맞지 않는 손님도 별로 안 올 듯한 무대까지 연발하는 바람에......

 

드리페스의 보수는 점점 내려가고 있다고 하는 소문이에요

 

 

미카 - 그렇구나 우리들 [Valkyrie]는 그렇지 않아도 매번 무대에 너무 집중해서 지출이 심하기 때문에 보수가 떨어지면 치명적이야......

 

또 큰 적자가 나서 소속사의 높은 사람에게 야단맞아버릴지도

 

 

히이로 - 헤에......[경제]라는 느낌이네 뭐랄까 좀 얼굴이 하얗기도 하고

 

 

아이라 - 아니 아니 재미있어할 때가 아니잖아~

 

현대의 아이돌은 노래하고 춤추고 수다를 떠는 것만이 아니야 그래서 돈 계산 같은 거까지 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거고

 

싫네 비릿해서........

 

타츠미 - ......어어어? 아 놀랐네요, 스마트폰이 떨렸습니다!

 

 

아이라 - 일하는 중에는 전원을 꺼 두는 편이 좋아 카제하야 선배 스마트폰에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이네......

 

 

타츠미 - 후후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기뻐해 주세요 아무래도 빨리 보수가 입금된 것 같은데요

 

거의 일하지 않았던 마요이 씨의 몫까지........합계 2000L$

 

 

아이라 - 우와 어떡하지? 전액 빚 갚는 데 쓸까?

 

아니면 조금은 남겨두는 편이 좋으려나........수중에 L$가 없으면 상당히 불편하게 되고?

 

 

히이로 - 후후 뭐 그런 건 돌아가서 천천히 생각해 보자

 

이 [연습복]이란 거......여름 사양으로 통기성이 좋은 건지 가만히 서있으면 땀이 증발해서 식어버려

 

 

타츠미 - 네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마요이 씨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다운되셨어요......

 

다들 건강 조심해요 건전한 영혼은 건전한 육신에 깃들어야 합니다

 

 

미츠루 - 응응 아이돌도 기분적으로는 체력 일이라구~! 건강 무적 기적!

 

미카 - 아하하. 그러니까, 즉 무한한 체력이 있는 텐마 군은 최고의 아이돌이라고도 말할 수 있........

 

응앗!?

 

 

하지메 - 왜 왜 그러세요 카게히라 선배?

 

 

미카 - 어 그게 봐........저기!

 

 

나즈나 - ~......♪

 

 

하지메 - 니~쨩!?

 

 

나즈나 - 오오~ 아직 있었구나 다행이네 다행이야 안 보여서 이제 일 마치고 돌아간 줄 알았어~♪

 

 

미츠루 - 니~쨩......☆

 

 

나즈나 - 우냣!? 왜 일일이 날 볼 때마다 안아오는 거얏! 미츠루 칭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잖아~ 형이라고?

 

 

미츠루 - 히히 내가 얼마나 [형]이 되더라도 니~쨩은 언제까지나 그 이상으로 니~쨩이라구!

 

 

나즈나 - 아 응......뭔가 말하려는 것은 알겠지만 이해하기 어렵네

 

아핫 그런 것도 또 그립지만......♪

 

 

토모야 - 니~쨩! 왜 왜 그러세요 갑자기?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나즈나 - 아니 볼일이랄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이쯤에서 [Ra*bits]가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고 들어서

 

대학 친구에게 SNS에 대해서 배워서 말이야........이 정도로 싸게 쇼핑도 할 수 있고 생활용품이라던가 조달하는 겸해서 이렇게 보러 왔을 뿐이야

 

나즈나 - 후후. 열심히 하는 거 같네, 너희들

 

광고지를 돌리는 것뿐인데 꽤 화제가 되었었어~ 그만큼 [Ra*bits]가 아이돌로서의 지명도를 높이고 있다는 거야

 

훌륭해 이 상태로 앞으로도 열심히 해♪

 

 

하지메 - 네 니~쨩! 영광이에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