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화 Draw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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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미 - 저 저기......?

 

 

하지메 - 앗 죄송해요 이쪽에서만 신이 나버려서......시라토리 군들에게도 소개할게요 이 사람이 몇 번이고 말했던 저희들의 [니~쨩]이에요

 

 

나즈나 - 아니 내가 없는 데서 내 얘길 하지 마......요 욕이나 푸념 같은 거 아니지?

 

 

미카 - 왜 그렇게 벌벌 떨고 있는 거야 나즈나 형 한심해

 

이제 와서~라고 해도 나즈나 형이라던가........아이돌을 그만둔 사람 따위는 기억 안 나

 

 

나즈나 - 그만둔 적 없는데......쉬고 있는 것 같지만 왠지 전혀 믿어 주지 않아서 유감이야

 

예상은 하고 있었던 것이고 일시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만으로도 팬에게는 배신에 가깝고......어쩔 수 없지만

 

 

미카 - 응앗 그런 얼굴을 하면~? 미안해 짓궂은 말을 해서......?

 

 

나즈나 - 음~...... 카게히라 언동에 일관성이 없네~? 남자가 한번 한 말을 간단히 뒤집지 마 따로 너라면 심술을 부려도 되고?

 

살짝 본 느낌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신세 진 것 같지만 내가 없는 동안은 이 아이들의 [니~쨩]이 되어줘........카게히라♪

 

 

미카 - 아니 아니 돌봐주지 않았어? 그리고 모두의 [니~쨩]은 나즈나 형이잖아! 나는 이제 스승님의 뒤를 쫓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나즈나 - 음~ 그 녀석은 쫓는 것을 원하기보단 경쟁하는 것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이미 오래전에 [Ra*bits]의 모두에게 앞질러져 버렸고......너는 앞으로도 큰일이구나

 

 

토모야 - 아니 아니 앞지르지 않았으니까요! 매일매일 리더로서의 위대함을 느끼기만 해요!

 

이젠 실패만 해서 내가 싫어져~!

 

 

나즈나 - 언제라도 상담해 줄 거니까 언제든 [홀 핸즈]로 연락해 줘

 

거리는 멀어져도 계속 함께니까........[Ra*bits]♪

 

......너무 오래 있으면 일하는데 방해되겠지 나는 이제 돌아갈게 오랜만에 근처에서 모두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

 

하지메 - 앗......기다려주세요, 마침 일이 끝난 참이에요

 

그것보다 정말 오랜만에 직접 만날 수 있었고 시간 있으시면 저녁이라도 같이 먹지 않으실래요?

 

제가 한턱낼게요 누군가에게 밥 같은 거 사주는 게 꿈이었어요

 

카게히라 선배도 시라토리 군들도 괜찮으시다면 함께........이렇게 같이 일한 것도 무슨 인연이고요♪

 

 

토모야 - 아하하 가끔 강인 해지네 하지메는♪

 

 

나즈나 - 음~......그렇구나 아직 대학 리포트 같은 게 남아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괜찮을까

 

나도 오랜만에 너희들이랑 수다도 많이 떨고 싶고 카게히라도 올 거지?

 

 

미카 - 응아~ 왠지 나 [뿐]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Ra*bits]도 [ALKALOID]도 좋네 항상 동료가 바로 옆에 있어서

 

 

나즈나 - 어 [ALKALOID]........라고 하는 건 너희들인가? 그거 어떤 의미의 단어야?

 

 

타츠미 - 그게......어떤 의도로 이름이 붙여졌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어느새 마음대로 [유닛]을 짜게 했기 때문에

 

 

히이로 - 음 아이라가 말하길 [아이돌 활동 스타터 킷] 같은 거만 전해줘서........정말 이상한 이야기지만

 

 

나즈나 - 흠......요즘은 그런 느낌이네

 

우리들의 시대는 뭐랄까........유메노사키 학원에서는 자신들이 어떤 [유닛]으로 할까 생각하고 이름 붙여놓은 건데

 

 

아이라 - 아뇨 저 지금도 그게 보배라고 생각해요 우리들은 낙오자이기 때문에 뭔가 여러 가지 취급이 적당하다고 할까 억지라고 할까........

 

 

히이로 - ? 아이라 왜 그렇게 바짝 긴장한 거야?

 

 

아이라 - 그게 유메노사키의 아이돌을 목표로 한 인간으로서는 [Valkyire]는 동경하고 있고......아니 물론 [Ra*bits]의 니토 선배도 정말 좋아하는데?

 

후아 가까이서 봐도 눈부신 사랑스러움......! 러브~이 러브가 천원 돌파하고 있어♪

 

나즈나 - 아하하. 이상한 무리네, 아이돌 답다고 할 수도 있지만......너희들 유메노사키 학원이라는 건, 소속사는 역시 스타프로야?

 

 

타츠미 - 아뇨 저는 레이메이 학원이지만요 저지르는 바람에 코즈프로에서 추방당해서 결국 스타프로에 오게 되었습니다

 

 

미카 - 아~ 형님 원래 코즈프로 사람이야?

 

 

타츠미 - 일단은요 이전에는 제도나 소속사 같은 것을 싫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관계는 없었습니다만......

 

뭐 그렇다고 해도 손바닥 위이긴 했겠지만

 

 

미카 - 흠 코즈프로는 옛날부터 그런 느낌이랄까 싫어......그런 체질은 바로잡히지 않는 거구나

 

그래도 코즈프로가 제일 자금력이라든지 생각하면 형편이 좋았지

 

 

나즈나 - 후후 어느 소속사나 힘든가 보네......

 

우리 리즈린도 옛날 그대로의 가치관을 너무 끌어안고 있어서 [귀여운 남자 아이돌]이라고 하는 건 조금 이해되지 않는 느낌이고

 

뭐 그래도 스타프로보다는 좋지만

 

 

아이라- 저 듣고 보니 스타프로의 평판이 나쁜 것 같은데 어디가 안된다는 느낌인가요? 우리들 남의 일이 아니므로 궁금합니다

 

 

나즈나 - 아 나쁘거나 안 된다는 게 아니라 안 맞는다고 해야지

 

전쟁을 사랑하는 인간이 지배하는 코즈프로나 스타프로에서는 귀엽다........즉 약한 것이 제일 먼저 희생될 것 같고

 

너희들도 스타프로라면 텐쇼인은 조심해 그 녀석도 애초부터 악인은 아니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그 의도를 간파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좋게 굴려져서 꿈을 착취하는 것에서 끝날 거야

 

그 녀석은 결국 전체밖에 못 봤어 너희들 개인의 사람에 관한 것 따위 어떻더라도 상관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