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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후>
타츠미 - 어? 뭔가, ES 안이 소란스럽네요......모두 당황한 얼굴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세계 공황이라도 발생했을까요?
마요이 - 후후 요 며칠은 계속 이런 느낌인 것 같은데요 [Crazy:B]가 발생시킨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 싫다 이럴 때는 나쁜 일이 생기는 거죠
아이라 - 오히려 마요 씨는 왜 그렇게 알고 있는 얼굴이야? 계속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 정보도 안 들어오겠지만......?
마요이 - 아 네 미심쩍죠? 저 몸 상태가 안 좋은걸 치료하기 위해 가끔 자택에서 치료하고 있었어요
사랑하는 것만을 모은 어둠 속에서 땅벌레처럼 가라앉아 있었습니다......그때에 이것저것 귀에 들어왔습니다
타츠미 - 아 마요이 씨가 종종 침대에서 탈출한다......라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다들 걱정하니까 적어도 메모 정도는 남겨주세요
마요이 - 으으 죄송합니다 그런 상식적인 것에 관심이 없어서........
저는 이렇게 누군가와 한 시간 동안 지내본 적이 없어서......처음 있는 일뿐이고 모든 일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능숙하게 하질 못합니다
아이라 - ? 아니 그래도, 마요 씨도 의무교육 정도는 받았었잖아?
마요이 - 아뇨 잠깐 어린 시절에는 전적인 죽을병을 앓고 있었는데......
거의 자택 통학이라고 할까 통신교육이라고 할까 독학으로 여러 가지 필요한 공부만 해왔습니다
저도 유메노사키 학원에 진학하고 재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그런 까닭에 등교한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계속 히키코모리예요 사회 부적합자라서 죄송합니다
히이로 -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마요이 선배 나도 마찬가지니까 기본적으로 교육은 부모나 전문 스승으로부터 이뤄지니까
형도 어렸을 적에 변덕을 부리도록 여러 가지 가르쳐주게 하긴 했는데
학교라는 존재를 말로 듣기는 했지만 내게는 다른 세계 같은 거야
마요이 - 후후 똑같네요 저희는 떨어져도 둘이 만나면 무리를 형성할 수 있을까ㅇ........
히익!?
아이라 - 왜 왜 그래 마요 씨?
마요이 - 아뇨......뭔가가 팔랑팔랑 떨어져서 천사님의 날개인가요?
타츠미 - 확인시켜주세요
......오야 이건 악보 같은데요? 어디서 이게........
레오 - 아아아아아아아!
시끄러워! 노이즈 노이즈 노이즈!
너희들은 입만 열면 푸념이나 원망의 말뿐이잖아 좀 더 사랑이라든가 꿈이라든가 희망이라든가 즐겁게 할 것을 외쳐라!
아 솟지 않아 솟지 않아 인스피레이션이!
슬럼프다~ 어쩌지? 전부 세나 때문이야 나를 두고 해외에서 살기 시작하니까!
아니 전부 그놈을 남기는 건 좋지 않아! 아니까 그렇다는 것으로 세나 이외의 전인류의 탓으로 한다!
너다! 너야! 적당히 입 닥쳐 천재에게 일을 시켜줘......!
타츠미 - ......? 어디선가 어린아이가 떼쓰는 것 같은 소리가 울려오네요?
아이라 - 2층인가......? 아니 더 위쪽?
마요이 - 으히이익 목소리와 함께 악보가 점점 떨어져요!
붉은 종이라고 잘려나가고 파란 종이라고 피를 뽑아서........흰 종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레오 - 하얗다고 나쁜가아아아! 그렇지만 쓸 수 없으니까 말이야 너희들이 전혀 즐거운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니까!
마요이 - 오 오선지가!? 이게 뭘까요 괴기 현상......?
타츠미 - 응? 평범하게 위층에서 누군가 이상한 사람이 장난을 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이라 - 잠깐만 그 악보 좀 보여 줄래?
히이로 - 음 일단 다 주웠어 그립네........고향에서 비슷한 연습을 한 적이 있어 떨어지는 잎사귀들을 모조리 훑어내는 거야
아이라 - 히로 군의 이상한 고향 이야기는 이제 그만 배불러!
그것보다도.......봐봐 이거 악보에 적힌 서명! 이거 다들 몰라?
레오라고 쓰여있어! 혹시 천재 작곡가 츠키나가 레오......?
히이로 - ......누구?
타츠미 - 음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 것 같은......유명한 분입니까?
아이라 - 아아아아, 아무것도 모르지 너희들은!?
츠키나가 레오 씨는 빅3 [Knights]의 리더이신데 본업이라고 주장하시는 작곡가로서도 아이돌로서도 초일류!
ES에서도 가장 주목도가 높은 인물 중 한 명이야 왜 모르는 거야!? 열 받는다고?
마요이 - 후후 저는 알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대중적인 작풍보다는 한 시기의 닿으면 잘려나가는 칼날 같은 어두운 작풍을 좋아하지만........
해외 활동만이 눈에 띄었다는 인상을 주었는데 국내에 있었군요
저 팬이라서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보기에는 귀엽다는 소문이고♪
아이라 - 아 처음으로 이런 화제에 누군가가 끼어들었다! 땡큐 마요 씨 구원받은 기분이야! 악수~!
마요이 - 네 악수......♪
타츠미 - 후후 말하지 말고 이 악보를 레오 씨에게 전해드릴까요
쓰다 만 것이 대부분인 것 같고요........바람에 흩날리기라도 했겠지만 잃어버리면 아마 곤란해할 것입니다
히이로 - 음 [Switch]가 지정해 온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기도 하고 나는 가끔은 돌아가는 길도 좋다고 생각해
아이라 - 싫은데 우리에게는 다른 곳에 들릴 여유는 없으니까......?
레오 - 아아! 아아아! 그러니까, 이놈이든! 저놈이든 시끄러워!
나를 집중시켜줘 누구라도 좋으니까 인스피레이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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