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 R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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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타츠미 - 자. 마침 좋은 시각이고, 점심을 먹을까요♪

 

 

마요이 - 마이 페이스......!?

 

 

타츠미 - 후후 배고파서는 싸우지도 못한다고 주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아이라 - 그게 성경에서 유래한 격언이었나........가끔 적당히~라는 듯이 말하잖아 탓층 선배

 

그건 그렇고 어라? 히로 군 눈! 걸어가면서 폰을 쓰는 건 버릇이 없어?

 

 

히이로 - 흠 걸으며 폰? 아아.........걸으면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행위를 말하는 건가 확실히 안대를 하면서 걷는 것 같으니까

 

근데 나는 시각을 봉한 채 백 명을 상대한 적도 있고......상당한 무술에 뛰어난 사람이 엄습해 오지 않는 한 확실히 격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이라 - 아니 격퇴하면 안 된다니까 대충 상식 같은 걸 배워줄래?

 

 

히이로 - 음 노력은 하고 있어 또 내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으면 지적해 줬으면 좋겠어 규칙을 따르는 것은 사회에서 사는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이야

 

 

마요이 - 후후 그냥 호기심으로 물어보는 것이지만 히이로 씨는 열심히 무엇을 보고 있었습니까?

 

히이로 씨에게 있어서의 [옳지 않은 것]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기호 등을 알아 두고 싶습니다........

 

 

히이로 - 아 또 이상하게도 반짝반짝 빛나는 메시지가 와있었어 

 

궁금해서 보니까 [Switch]에서 보내온 [우란분재]라던가 하는 거에 개요서였어

 

아이라 - 뭐, 막판에 와서 [출연 안 해요~]라고 말을 들어도 곤란하겠지

 

우리들 따위가 출연하든 말든 수익 등에 영향은 없겠지만 무대 준비 같은 것도 있을 거고

 

어라 근데 왜 히로 군에게만 [Switch]로부터의 메시지가 와있는 거야?

 

내 핸드폰에는........아무런 전화도 없구나 부모님이 보내신 [밥 잘 먹고 있어?] 같은 생활의 냄새가 나는 메시지는 도착했지만

 

 

타츠미 - 후후 아이라 씨는 본가에서 떨어져 있는 건 처음이라 그러셨고 부모님도 걱정이 되시겠지요

 

저는 입원생활 등이 길었기 때문에 반대로 자택에 있으면 놀랄 정도이지만요

 

 

마요이 - 후후 저는 계속 혼자라서 그런 주제를 못 타겠네요........

 

아 좀 궁금해서 조사해봤더니......아무래도 반짝반짝 빛나는 메시지는 [홀 핸즈]의 사양에 따른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각 [유닛]의 리더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기밀 사항 등의 교환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독자적인 회선을 이용할 수 있다든가

 

보낸 문장 등이 자동으로 고도로 암호화되는 데다 결코 외부 사람 등에는 엿볼 수 없게 되거나 하는 것 같아요

 

그 기능을 이용해 송신된 메시지 등은 제목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단순한 표식일까요?

 

 

히이로 - 흠 저쪽........[Swtich]의 나츠메 선배가 그 기능을 사용했다는 건가

 

그 사람이 [Switch]의 리더라는 얘기였고......오늘 아침에 보낸 메시지도 제목이 반짝반짝 빛나기도 했고

 

 

타츠미 - 흠 오늘 아침 마방진의 메시지 아무튼 드리페스의 개요서라는 것은 기밀유지를 철저히 해야 하는 정보인 것입니다

 

제대로 보호한 후에 송신했겠지요 나츠메 씨는 겉모습의 인상보다는 신중파........라고 할까 성실한 것 같군요

 

마요이 - 뭐, 어디까지 신뢰성이 있는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요. 아무래도 ES 정보부가 개발한 최신 기능인 것 같아서, 아직 사용 실험 중인 것 같아요

 

 

타츠미 - 정보부라는 건......? 정말로 군대 아니 정부 같군요........ES는

 

 

아이라 - 아이돌의 국가니까 ES는

 

......그건 그렇고 잠깐만? 그 이유로 말하자면 혹시 히로 군이 [ALKALOID]의 리더인 거야?

 

금시초문인데! 그렇지만 그 반짝반짝 빛나는 수수께끼 기능은 리더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

 

 

히이로 - 엣? 내가 리더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리더라는 것은 자의로 봤을 때 아마 그 집단에서의 군주겠지?

 

군주로서의 교육을 받지 못했으니까 적합하지 않아......

 

게다가 아이돌로는 [ALKALOID]에서 가장 무식하고 미숙한 내가 군주로 뽑힐 리가 없을 것 같은데

 

연공서열로 보거나 실력이나 경력으로 봐서도 타츠미 선배가 적임이라고 생각해

 

 

타츠미 - 아뇨, 사람은 하나님 밑에서 평등하고 저는 리더로서 모두를 이끌어가는 것은 체질이 아니라서요

 

성직자를 정상에 두고 성립하는 조직은 교회 정도이고 현대사회에서는 정교분리를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