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화 Fore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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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마다라 - 조오아, 좋아 좋아! 일취월장! 좋은 느낌이네, [ALKALOID]의 모두!

 

진심을 말하면 솔직히 전전긍긍은 안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고도 말하겠어!

 

 

마요이 - 저기......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왜 마다라 씨가 계신 거죠?

 

 

마다라 - 어, 그건 철학 얘기인가? 흥미롭지만 지금은 레슨에 집중하는 게 좋아, [우란분재]는 며칠 안 남았으니까!

 

 

마요이 - 아니요, 그래서 레슨에 집중하고 싶은데......옆에서 그렇게 야유를 하면, 그것도 어렵달까........

 

애당초. 요전 날 승부의 결과, 제가 [ALKALOID]의 트레이너 역을 한다고 결론지었을 것 같은데......?

 

 

마다라 - 음! 그 말대로야, 그때는 오랜만에 진심을 써서 졌으니 시원했다구!

 

좋은 추억을 만들었구나, 너희들을 만나서 다행이야☆

 

 

마요이 - .........

 

 

타츠미 - 그렇게 티가 나시게 저를 보셔도 곤란해요, 마요이 씨

 

 

마요이 - 으으,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왜 저 사람 끈질기게 눌러앉아 있는 걸까요, 곤란합니다. 하지만, [방해니까 나가]라던가 강하게 말할 배짱도 없고

 

 

마다라 - 하하하! 들렸다고!

 

[우란분재] 당일은 대관중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거잖아, 나 혼자만 신경 쓰고 있어서는 성공할 수 없겠군!

 

 

타츠미 - 흠. 그건 그렇지만요. 이 방은 저희가 빌렸기 때문에, 당신은 그럴 권리도 없이 그곳에 발을 디딘 외부인일 뿐입니다

 

별로 방해가 되는 것 같으면, 신고할 테니까요?

 

 

마요이 - 으으! 믿음직스럽습니다 타츠미 씨,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해주셨어......!

 

 

마다라 - 자자, 정말로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까 관노 해 주길 바랄게

 

너희들에게 흥미가 생겼는걸........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한가해서, 잠시 관찰하고 싶어

 

트레이너 역을 할 권리는 거기 마요이 씨가 얻은 거고, 난 참견할 생각도 없으니까......

 

음, 공기처럼 무시해 주면 고맙겠는데

 

 

마요이 - 으으, 공기 치고는 존재감이 너무 많습니다만......!

 

 레오 - 오~? 목소리가 들리나 했더니, 역시 마마다! 마마~☆

 

뭐 하는 거야, 마마? 무슨 놀이? 나도 섞어줘~♪

 

 

마요이 - 히이, 차례차례로 모두 마음대로 들어온다......!?

 

 

마다라 - 오오 레오 씨, 귀국했었구나? 서로, 왠지 본국에서 만나면 이상한 느낌이 들어......♪

 

 

레오 - 응! 그건 그렇고 최근에는 나, 주로 계속 본국에 있으니까! 세나 그 녀석이 해외에 뿌리내린 만큼, 내가 [Knights]를 보고 있어야지........

 

걔네들도, 아직까지는 위험하고. [체스]가 붕괴되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고 말이야......

 

나루와 릿츠가 지탱해주니까 괜찮겠지만, 스오~는 그쪽 미경험이라서 걱정이야

 

그것보다도. 어 뭔가 낯익은데, 이놈들! 뭐였더라, 알......알코올 중독자? 아니야, [ALKALOID]였나?

 

 

히이로 - 음, 우리들은 [ALKALOID]야! 그리고, 나는 그 군주(리더)를 맡게 되어버린 아마기 히이로다!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친구가 되자!

 

 

레오 - 어, 어......와하하, 최근에는 왠지 멀리 가기 십상이니까, 너 같은 짓이야! 마음에 들어!

 

 

마다라 - 음, 나도 마음에 들어하는구나......아무래도, 그들에게는 따돌림을 당하는 것 같은데

 

 

레오 - 와하하, 마마는 늘 누구에게나 따돌림을 당하잖아! 목소리도 몸도 커서 걸리적거리기 쉬운데, 나는 정말 좋아하지만!

 

 

마다라 - 고마워, 레오 씨

 

 

아이라 - 세엑세엑 하아하아......어, 어째서 모두 평범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 남아있어. 마요 씨가 지도하는 레슨, 나에게는 비교적 지옥인데........

 

 

히이로 - 음, 체력에는 자신이 있으니까 말이야! 아이돌의 예절은 전혀 모르니까, 솔직히 레슨을 따라가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타츠미 - 후후. 저도 집단에서의 퍼포먼스는 거의 미지의 영역이라서, 익숙해지지 못하고 애먹어 버리고 있습니다

 

한심하군요, 조금 있으면 감이 돌아올 것 같은 예감은 하고 있습니다만

 

 

마요이 - 아니요, 모두 상상 이상으로 굉장한 역량의 소유자이니까요!

 

오히려 잘 이끌어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모처럼 트레이너를 맡겨주시고 있는데......!

 

 나츠메 - ........흠?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다는 느낌일Kka, [ALKALOID]?

 

 

마요이 - 힉, 역시 모두 아무 생각 없이 방구석에 앉아있어! 왜 그런 거죠, 문을 꼭 잠가뒀으면 좋았던 걸까요......?

 

 

아이라 - 아니, 딱히 숨기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괜찮지 않아? 우리들처럼 낙오된 것들 따위, 어차피 누구도 신경 쓰고 있지 않을 테니까?

 

 

나츠메 - 응, 너희들이 주목받게 되는 Goen......그건 [우란분재]를 뛰어넘은 후의 일이 될거Ya

 

지금도 [황제]라던가 [아기 고양이쨩] 말고Nuen, 너희를 염려하고 있는 무리들은 없을지Do

 

우리들 [Switch] 도 [우란분재]의 주최자라고 해도 나름 너희들을 신경 쓰고는 있Eo

 

이렇게 상황을 보러 오기도 하Go........어떤 모습 일까Na, 당일은 괜찮A?

 

뭐 이제 와서 무리라고 해Do, 당일은 억지로 무대에 올리지Man

 

마법사와의 계약은 절대적이Ya........만약 깨뜨린다면, 지독한 일을 당하게 될테니Kka♪

 

 

레오 - 와하하. 너, 여전히 언동이 수상쩍구나?

 

 

나츠메 - 그냥 놔둬 [기사님], 나는 원해서 이렇게 행동하고 있Eo. 게다가 너도, 타인을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을 만큼 정당한 언동을 하지 않Go?

 

 

히이로 - ......그러니까. 혹시, 모두 아는 사이인가?

 

나로서는 각자 다른 타이밍에 조우했으니까, 모두가 알고 지내는 게 의외인데

 

 

나츠메 - 응, 뭐 아는 사이는 아니지Man. 모두 유메노사키 학원 출신의 [유닛]의, 리더이기도 하 Go........몇 번이고 대전하거나 공투 하거나, 여러 가지 일이 있었Eo

 

 

마다라 - 음! 합연기연! 묘한 곳에서 길이 교차하는구나!

 

 나츠메 - 응. 돌이켜보면 우리들은, 작년도........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일어난 거대한 이야기의 본류E, 거의 관여하지 않았Ji

 

 

레오 - 와하하. 그런 [빗나간 놈이] 지금, 이렇게 세 명이나 머리를 가지런히 늘어놓았으니 이상한 일이네

 

 

나츠메 - ......내 대사를 뺐지 Ma. 너의 그런 점이, 전부터 계속 마음에 안들Eo

 

 

레오 - 어, 그런 곳은 어떤 곳이야? 말해, 고칠 테니까! 앗 기다려 말하지 마, 망상할 거니까! 뭔가 재미있는 착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나츠메 - 그러니Kka, 그런 점이라Go

 

 

마다라 - 하하하. 본류에서 벗어나기 십상인 우리들이, 지금, 새로운 이야기의 기점에 입회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꽤 의의가 깊네........

 

 

나츠메 - 뭐, 아직 [ALKALOID]가 이야기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건지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Man

 

결국, 등장인물의 항목에서조차 삭제되기 시작하고 있는 낙오자들이Ya

 

 

마다라 - 하하하. 그것은 그렇지만, 나는 꽤 기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

 

너희들도 이번에야말로 늦지 않고 본류를 담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는 주목해 두어야 할 것 같은데

 

뭐, 별것은 없어도 축제다........참가하는 것에 의의가 있구나! 춤추는 바보로 보는 바보, 같은 바보라면 춤을 추면 손해를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