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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에이치 님~!
히이로 - 흠? 누군가 작은 아이가 들어왔네 미아인 건가?
아이라 - 이런 바보야! 저분은 텐쇼인 선배님과 같은 [fine]의 히메미야 토리 군!
그 [Ra*bits]를 제치고 이 나라에서 제일 귀여운 아이돌로 유명해!
히이로 - 라비츠라고 하는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설명 고마워 아이라
아이라 - 천만에!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 너는?
에이치 -..... 이런 유감이네 시간이 됐어
조금만 더 그들의 반응에 흥미를 느껴서 보고 싶었는데
토리 - 아하하.....즐거운 시간을 방해해서 미안해 에이치 님?
에이치 - 상관없어 그런데 예정보다 부르러 오는 것이 빠르지 않아 무슨 일이 있는 거야?
토리 - 응! 또 [Trickstar]가 멋대로 관객을 모으기 시작하는 것 같아 아무래도 게릴라 라이브를 하려는 것 같고?
예정 외라서 위에서 허가받은 건지 아닌지도 의심스럽고, 무슨 일이 있어도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 가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혹시 쓸데없었나?
에이치 - 아니 정확한 판단이었어 토리는 점점 시야가 넓어져서 전체가 보이게 되었네
토리 - 에헴 나는 머지않아서 에이치님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될 거니까 말이야
에이치 - 그전에 좀 더 전체적으로 파악해야 해......[Trickstar] 역시 변함없이 곤란한 아이들이구나 이번에는 도대체 무슨 일을 저지를 작정인 거지?
히이로 - [Trickstar]...........
토리 - 어? 뭐야 이 녀석들? 이 녀석들이 에이치님이 전에 말했던 비밀병기.....?
에이치 - 으음. 그들은 그저 불쌍한 낙오자들이야
너희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급한 용무가 있어서 일단 실례할게
더 자세한 설명은 데이터화해서 [홀 핸즈]로 보낼 예정이니 내 계정을 등록해 놓았으면 좋겠어
의문점 등도 [홀 핸즈]으로 보내줘 하나하나 정확하게 대답할게
타츠미 - 흠 [홀 핸즈]..........라는건?
히이로 -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아이라 - 잠깐 상식이 없는 것 같은 히로 군은 어쨌든 왜 카제하야 선배도 모르고 있는 것 같은 거야?
ES소속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반강제적으로 이용하게 돼있잖아 그렇지? ES한정 SNS! 지급받은 폰에 처음부터 깔려있었잖아?
타츠미 - 흠 스마트폰, 에스엔에스 모르는 단어뿐이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계속 입원해 있어서 그런지 최근 일에는 많이 생소하거든요
아이라 - 네? 핸드폰도 SNS도 별로 최근에 생긴 것이 아니니깐?
'카제하야 선배 아이돌로 맹활약하던 시기의 일밖에 모르지만 의외로 어딘가 빠진듯한 느낌의 사람인 건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낙오자라고 인정받을 정도니까.......'
'으으 낙오! 싫은 단어! 사실이지만 똑바로 바라보고 싶지는 않았어!'
'우리들 앞으로 어떻게 될까?'
'[MDM]에서 결과를 내라 했지만 거기에 참가하는 듯한 [L$]도 이제 남아있지 않잖아?'
'아 벌써 끝이야.....밑바닥이라고!'
히이로 - 왜 그래 아이라? 안색이 안 좋아 어딘가 아픈 거라면 진통 효과가 있는 경혈을 누르자
아이라 - 경혈이 뭐야? 너 일일이 말하는 것이 전부 엉뚱하구나 그렇지?
에이치 - 후후 사이좋은 게 보기 아름답네...........너희들은 운명의 수례 바퀴로 같은 골짜기의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어
기껏 상처를 서로 닦아줄 수 있고 서로 협력해서 기어오르려고 해도 좋아
인연이야말로 힘이니까 고독한 자에게는 저 높이까지 갈 수가 없지 않아?
히이로 - 그 말에는 동의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우정이니까
그것보다도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
에이치 - 뭔데? 질문은 조금 있다가 [홀 핸즈]에서 말하라고 했지만 자비로 한 번만 대답해줄까
무엇이 묻고 싶은 걸까 아마기 히이로 군?
히이로 - 아이돌이 뭐야?
나는 그것을 알기 위해서 여기에 왔어
에이치 - 후후 좋은 질문이지만 네가 그 물음을 입 밖에 내기에는 십 년은 빠르네
사랑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인생의 의미란? 지구의 한가운데에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 것인가?
그러한 인류가 계속 품고 있는 의문과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히이로 - 답이 안됐어. 내가 알고 싶은 건 [나]에 대한 품평이 아니라 명확한 대답이야
에이치 - 흠 흔한 취재의 기사처럼 알기 쉽게 납득이 가능한 대답을 여기에서 내는 것은 간단하기는 하지만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내가 말한 것을 [정답]이라고 믿어버려도 곤란하고
그럼 이렇게 할까? 너희들 잠시 후에 ES 내 지하 라이브 스테이지로 오도록 해 이야기는 해둘 테니까 쉽게 입장할 수 있을 거야
아마 거기서 [Trickstar]가 라이브를 할 거야 그들의 모습을 보면 네가 품고 있는 의문에 대한 답에 한 발짝 다가가지 않을까
히이로 - [Trickstar]............작년 말에 큰 무대에 서있던 그들인가
아이라 - 오 역시 히로 군도 [Trickstar] 정도는 알고 있어?
요즘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작년 말쯤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돌이었지?
토리 - 에이치 님! 낙오자들은 내버려 두고 서둘러~ 아까부터 상층부의 스탭으로부터의 연락이 끊임이 없어서 나 혼자서는 처리할 수가 없으니까!
에이치 - 그래그래, 그것 참 유치한 표현이지만 뒤를 닦을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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