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춘뢰*구가의 템페스트

[템페스트] 봄의 폭풍 / 제1화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십여 분 후>

 

 유즈루 - 흠. 제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후후. 어떤 경위로 그런 유쾌한 오해를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걱정을 끼친 것 같아서........사죄드리겠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여러분 차를 드시지요. 이 ES빌딩 부지 내의 다방 [COCHI]에는 좋은 찻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신은 세부에 깃들어 있는, 이런 곳에 돈을 들이기 때문에 전체의 질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토리 - 아니 아니, 차나 마실 때야~!? 지금 말을 빗나갔잖아 노예, 난 전혀 아무것도 납득이 안되니까?

 

 

유즈루 - 노예가 아닙니다. 후후, 이런 주고받기도 오래간만이군요

 

최근에는 부쩍 도련님도 성장하셔서, 저에게 폭언을 해서 스트레스를 풀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겠죠

 

좋은 경향입니다, 그 상태로 정진하면 미래는 밝을까 하고♪

 

 

토리 - 우~! 그래서 지금은 내가 아니라 유즈루의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사랑이 아니라면 왜 요즘 멍~하니 있는 거야?

 

내가, 아니라........저택의 사람이나 모두 걱정하고 있으니까!

 

 

유즈루 - 아, 정말 죄송합니다. 단지......설명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릴까요, 개인적인 일이니 아무쪼록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에이치 - 아니, 그런 말을 들어도 궁금하니까. 언제나 멸사봉공하기 십상인 너의 [개인적인 일]이라고만 말할 뿐, 매우 흥미로워

더보기

멸사봉공: 사적인 일은 버리고 공적인 일에 힘쓰는 것

아무쪼록, 사양하지 말고 속마음을 말해 주었으면 좋겠어

 

우리는 동고동락해온 동료들이고, 같은 청춘을 지내온 친구이며, 신뢰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같은 것이겠지

 

너는 항상 충실하고 우수하지만, 역시 시중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는 외로워

 

 

유즈루 - 하아......그것은 참, 과분하신 말씀입니다

 

 와타루 - 후후후. 지금 에이치의 발언은 저희 모두에게,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고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함께 걷고 있는 의미는 없는 것이죠

 

저희들도 다른 사랑해야 할 아이돌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갑옷을 벗고 가면을 벗고선 삶과 몸으로 부딪혀야 할 것입니다

 

 

에이치 - 후후. 그렇구나, 다른 모두에게 감화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단순히 창의적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이해하지 않아도, 숫자로 취급하면 충분해

 

하지만. 이제 지금의 나는, 주판만 마주하는 인생에 지쳐 버린 것 같아

 

 

유즈루 - 후후. 괜한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요즘 에이치 님은 그야말로 숫자 계산만 하고 계시는 것이니까요

 

이 ES의 윤영을 궤도에 올리고 위해........그러시기에, 사람의 피부에 온기가 그리워지는 줄 알고 있습니다

 

 

에이치 - 그렇지. 내가 선택한 길이지만, 지긋지긋해

 

경영자 같은 일에만 종사하고 있고, 별로 아이돌 활동도 못하고 있고........

 

그 점은, 모두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드디어 학교라는 상자에서 해방되어, ES라는 이름의 꿈의 내 집 마련으로........자유로워졌을 텐데 말이야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토리 - 음~......떼를 써도 소용없다는 건 알지만. 정말 요즘 [fine]는 제대로 전원으로 라이브도 못하고, 너무 아쉬워

 

에이치 님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 그럴 때가 아니야........라고, 나도 어린애가 아니라서 알고 있지만

 

 

와타루 - 후후후. 굳이 익살스러운 말을 해서 화제를 돌리지만, 그렇다면 집사 씨가 우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까?

 

무대란, 기쁨의 모든 것이 존재하는 낙원입니다. 그것으로부터 멀어져, 나날을 보내는 동안, 당신은 천천히 마모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요?

 

인생이란 자기표현의 장입니다, 커튼콜의 순간까지 유쾌하게 춤을 춰야 할 무대입니다!

 

집사 씨는 자신을 죽이고 역할에 충실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한번 달콤한 사과의 꿀의 맛을 안 이상........당신도 또한, 이제 진흙 인형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유즈루 - 흠. 자기 분석하는데,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만. 좀처럼 기분이 풀리지 않는 이유 중 하나, 인지도 모릅니다

 

스트레스를, 근심이나 괴로움을 발산할 자리가 주어지지 않고, 울적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자기를 거푸집에 집어넣어, 요구하신 임무를 완수하는 것 또한 유열하기는 합니다만

 

저도, 어느새 여러분과 같은 아이돌로........아뇨, 인간이 되어 있었겠지요

 

 

에이치 - 뭘 새삼스럽게. 명실상부한 지금이나 옛날이나 톱 아이돌의 일각인, [fine]에 소속돼 있으면서

 

 

유즈루 - 후후. 네, 언제까지나 남처럼 행동하는 것이 저의 단점이군요

 

그렇게 자라서, 자기를 조교해 왔기 때문에........이젠 어떻게 할 수도 없겠습니다만

 

삶의 감정을, 마음을 드러내 달라고 요구하신다면, 저는 대답하겠습니다

 

그것이 집사의 관례........아니, 아이돌의 삶에 방식이라는 것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