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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춘뢰*구가의 템페스트

[템페스트] 에필로그 1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이주일 후>

 

에이치 - 오늘은, 온화한 바람이 불고 있네

 

드디어, 봄바람도 한풀 꺾인 걸까. 꽃의 목숨은 짧지만........지지않고 끝난다면, 아니, 오랫동안 피어 있을 수 있다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

 

그 꽃의 색깔과 향기는 벌과 사람들을, 모든 사랑이 있는 것들을 끌어당겨, 다음 생명을 만들어

 

그리하여 연면히 목숨은 이어졌고, 이 세계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갈 거야

 

아, 세계는 아름답구나. 그리고, 인생은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 차 있어

 

 

와타루 - 그런 것보다 봐주세요 에이치~!

 

평소에는 전속 디자이너에게 맡겨만 놓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안즈 씨가 봉제해준 의상을 입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들 [fine]의 역사에 새로운 문맥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짜여진 실 하나하나에 사랑의 온기가 느껴지는군요......☆

 

이번에는 저예산으로 인해 의상에 돈을 들이지 않았다, 라는 안타까운 속사정을 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에이치 - ......점점 재미있어졌어. 너는 일부러 정서를 망가뜨리고 있구나, 그렇다면 그건 재주야........박수를 바란다면 들려줄까?

 

 

와타루 - 후후후, 죄송합니다! 이런 성격이라서요!

 

성실한 만큼, 아름답기만 한 것에 한점의 탁함과 비꼬기를 더한다! 거기에는 웃음의 정수가 있습니다, 광대의 소망이!

 

순수할 뿐이라면 막히지 않아, 뇌의 맹점을 찌르는 기습적인 자극을 사랑합니다! 깨끗한 것은 더럽고, 더러운 것은 깨끗하다......☆

 

 

에이치 - 또 셰익스피어야

 

이번 무대는 자괴감을 담아 [템페스트 페스]라고 이름을 붙였고, 일단 곳곳에 그 외로운 희곡의 요소를 박고 끼워 넣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작년의, [플라워 페스]의 모작이야. 거리를 무수한 꽃들로 장식하고, 모이는 사람들을 우리들 아이돌이 노래와 춤으로 환대한다

 

편안하고 행복한, 아무런 거짓이 없는, [언제나의 무대]야

 

그리고 그게 아이돌의 [언제나의 무대]라면, 그 희곡........[템페스트] 같은 결말은 도달하지 못할 거야

 

 

토리 - 후후. 물론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평소 하는 무대]지만 말야

 

[플라워 페스]는 매년 항례이고, 이번에는 미묘하게 이름이나 연출만 바뀌었을 뿐 거의 똑같아

 

 

유즈루 - 네. 계절의 연래행사입니다. 그렇지만, 저희에게는 특별한 무대겠지요

 

 

에이치 - 그렇지. 작년의 [플라워 페스]야 말로, 우리 현역의 [fine]의 데뷔전이었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첫 경험은, 언제나 특별하고 선명한 것이야

 

하지만. 작년 이맘때쯤, 나는 입원 중이었어. 그래서 결국, 그 기념할만한 단막에 참여하지도 못했어

 

병원 창문 너머로, 너희들을 멀리 우러러보았을 뿐이야. 이빨을 물면서 말이야

 

하지만, 올해는 달라. 이렇게 너희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같은 무대에 서 있어

 

너희들이 억지로 설치한 휴일........[에이치 데이]의 덕분인가, 그건 명칭 이외에는 꽤 잘 만들어진 구조였던 것 같네

 

고맙게도, 심신이 모두 쉬고 있어. 몸이 가볍고, 숨쉬기도 힘들지 않고, 지금이라면 하늘도 날 수 있을 것 같아

 

인간에게는 휴식이 필요했구나........실감했어, 이제는 잊지 않을게

 

와타루 - 당신에 대한 걸, 가끔 어려운 말을 하기만 하는 아기로 생각하게 됩니다

 

 

에이치 - 끈질기네......인간은 세 번이나 같은 말을 들으면 믿어버려

 

내가 자신이 아기라고 생각해서 유즈루 마마한테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으려나?

 

 

유즈루 - 마마가 아닙니다. 손이 많이 가는 아이는 3명 정도 안고 있습니다만

 

 

에이치 - ......언제나 수고하고 있네, 마마

 

 

유즈루 - 한 번만 더 마마라고 부르신다면 악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공격하겠습니다

 

......어쨌든, 사례같은 건 괜찮습니다 에이치 님. 피차일반이죠, 감사하다는 말은 아무리해도 좋은 것이지만

 

여러분이 웃는 얼굴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보수입니다

 

후후, 아무것도 아닌 당연한 말을 해버렸군요

 

조금 더, 히비키 님을 본받으며 유머를 배워야 할까요?

 

 

와타루 - 후후후. 그렇다면 저를 [히비키 님]하고 타인인 것처럼 서먹서먹하게 부르지 말고, [형아] 아니면 [달링]이라고 불러주세요! 

 

매우 기뻐하면서 손을 잡고 발걸음의, 기초부터 교육시켜 드리겠습니다♪

 

 

유즈루 - 아, 그럼 됐습니다

 

 

에이치 - 어라, 벌써 시작한 걸까나? 만담?

 

 

토리 - 후후. [Trickstar] 같은 말 하지 말고, 제대로 리허설 해. 미묘하게 레슨이 부족하잖아, 이번에는?

 

 

에이치 - 그렇지. 그야말로 [Trickstar]가 이쪽의 요망을 곡해해서, [BIGBANG] 따위의 바보 같은 소동을 시작해버렸고........

 

뭐, 그건 그런대로 마음에 들고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몇몇 그들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구멍도 있으니까, 그곳을 우리가 채울 필요가 있어

 

같은 소속사이고 말야, 그들도 이제 가족이고........서로 보충해 가지 않으면

 

너희들에게 몇 번이나 끈질기게 배웠지만, 우리들은 혼자 사는 것도 아니니까

 

 

와타루 - 네. [BIGBANG]은 보고 있으면 재미있지만, 본래, 기대되었던 지역에 대한 이익 환원........이라는 요소가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에이치 - 응. 지역에 돈을 떨어뜨리고 순환시켜 경제를 살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ES에 관련 된 것은 이득이다, 라고 이웃분들이 생각하게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지상에 출현한 이 [아이돌들의 이상향]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을 희석시키면서, 이제부터 꽃들을 피우기 위한 지반을 만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