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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알략◆내부의 컨퀘스트

[컨퀘스트] 프롤로그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늦봄의, 어느 날>

 

히요리 - [Eden] 분열!? 팬대망의 대결전, [Adam] VS [Eve]........

 

........라고 하는, 머리가 나빠질 듯한 글자들이 늘어선 기획서가 [홀핸즈]에 도착했는데 

 

자세한 사정을 설명해주길 바라네, 일과 사정에 따라서는 용서하지 않을 거네

 

 

나기사 - ......와, 얼굴이 무서워 히요리 군

 

 

이바라 - 아이 · 아이! 그럼 자신의 쪽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난해한 세계를 해체하고 조리해서 접시에 늘어놓는 것이 자신의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향긋한 느낌의 기획에 대해서는 코즈프로 상층부가 발안자이기 때문에, 자신도 성립 경위 등은 모릅니다만

 

뭐, 그래도 개요 파악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나기사 - ......나는 몰랐어. [홀핸즈]에 도착은 했겠지만, 그러한 관리는 완전히 이바라에게 맡겨두고 있으니까

 

 

히요리 - 일단, 나기사 군은 [Eden]과 [Adam]의 리더였지?

 

그 부분은 제대로 스스로 관리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네, 뭐 사람에게는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이 있지만?

 

 

나기사 - ......응. 속세의 사회의 일은 되도록 관여하고 싶지 않아, 번거롭고

 

......게다가. 나보다 이바라의 눈을 통해서 보는 편이, 사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적재적소

 

 

이바라 - 앗하하! 신뢰 및 칭찬해주셔서 큰 영광입니다, 각하!

 

 

나기사 -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참고로 쥰은, 이번 기획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

 

 

쥰 - 으윽, 이쪽으로 얘기하지 말아주세여 나기 선배. 오늘 아기씨는 아침부터 초절, 기분이 나빠서 될 수 있으면 얽히고 싶지 않다고여~?

 

그런 경우, 저는 대개 스트레스의 배출구가 되고........

 

뭐 됐어여. 그 기획은 예의 뭐라고 했더라........

 

[유닛]의 리더밖에 수신할 수 없는 녀석으로 도착한 것 같아서, 말단인 제 쪽은 아무것도 모르져~?

 

 

나기사 - ......아, 그런 구조가 있는 것 같네

 

......나는 나에게 온 메세지는 즉석에서 전부 이바라에게로 전송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관계없지만

 

 

히요리 - 나기사 군, 괜찮아?

 

그런 식으로 이바라에게 전부 맡기듯이........라고 할까 의존하고 있다면, 만약 이바라가 쉽게 죽기라도 한다면 살아갈 수 없지 않아?

 

 

이바라 - 안심하시길! 자신은 죽지 않습니다, 이런 도중에 다하면 죽어도 다 죽을 수 없으니까요!

 

 

히요리 - 뭐 이바라가 죽어도, 전처럼 내가 나기사 군을 보호하기 때문에 좋지만 말이네

 

 

이바라 - 네, 그때는 각하를 잘 부탁드립니다

 

......어쨌든 이야기를 되돌리자면, 이번 기획 자체에는 볼만한 점이 없지도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히요리 - ......어디쯤이?

 

 

쥰 - '우와. 아가씨 진짜 얼굴이 무서워, 언제나 웃고 있기 때문에 정색하면 무서운 거죠 이 사람?'

 

'이번에는 좀, 진심으로 불쾌했던 것 같고?'

 

 

이바라 - 네. 우선 작년 말의 불상사로 간부 대부분이 해고되었고, 재편된 코즈프로 상층부에 의한 기획이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들은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의 결백과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즉, 호화로운 기획이 될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하고 싶은 대로인 거죠

 

그리고 불상사 직후이기 때문에, 상층부도 어리석은 이면이나 계획을 숨기지는 않을 테고요........안전성이 높습니다

 

 

나기사 - ......뭐, 정말 미련한 사람은 몇 번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이지만

 

 

이바라 - 그래도. 전번의 불상사 이후에, 자신들 [Eden]이 상층부를 정리하고 탄효하여 쫓아버린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요

 

그것을 근거로 해서 이번, 기획을 해왔다는 것은 [그런 전개]도 각오하고 있다는 것

 

목숨을 건, 소중한 기획이겠죠

 

동시에 그런 필사적인 마음을 담아 내놓은 기획을 저희가 뿌리치면, 그들을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는 거야......]처럼 위축시켜 버립니다

 

겁에 질려 움츠러들기만 하는 장식물보다는, 역량에 움직이는 바보 쪽이 일을 해주는 만큼 낫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니 다름없기에, 아무래도 시신을 전쟁에 동원할 수는 없습니다

 

동시에.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안돼, 이것도 안돼]라고 부정만 하고 있으면, 인간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뭐 히요리 전하께서는, 그런 과보호적인 어머니 같은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히요리 - ......무슨 뜻이야? 지금, 야유한 것처럼 느꼈네만?

 

 

이바라 - 아뇨아뇨, 결코 그런 것은......오해이십니다

 

어쨌든 상층부에 경험을 쌓게 하고, 자신감과 실적을 주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기획을 채용해 주고 싶은데

 

나기사 - ......실제, 조금 재미있을 것 같은 기획이기도 하고 말야

 

......생각해 보지도 않았어, [Adam]과 [Eve]의 대결은

 

 

쥰 - 뭐, 왠지 이런 건 무조건 좋아하는 거겠져. 프로레슬링 적이랄까

 

팬들은 꽤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여~, [Adam]과 [Eve]가 싸우면 어느 쪽이 더 강하냐고

 

 

히요리 - 음~...... 사자는 자기가 최강이라고 큰소리치지 않아도, 백수의 왕인 거라네

 

 

이바라 - 네. 하지만, 이해력이 떨어지는 대중의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퍼포먼스가 필요합니다

 

그를 위해 실시하자는 것이, 이번 기획........[컨퀘스트]군요

 

작년 말 아이돌 업계 최대의 축제인 [윈터 라이브]에서 아쉽게도 준우승으로 끝난 저희 [Eden]이......

 

그때 이루지 못했던 패업을 달성하기 위한, 의욕적인 행사겠죠

 

[Trickstar]에 막혀서, 라고 할까 사자 몸속의 벌레에게 방해받아 완수할 수 없었던 세계정복을......

 

지금이야말로 이루자, 라고 하는 코즈프로 상층부의 의지를 느낍니다

 

모든 것을 정복하고, 저희가 세계를 이 손에 넣는다

 

 

히요리 - ......뭐 실제로, 작년 말에 천하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미묘하게 아쉬움이 남았네

 

그렇지만. 평범하게 한다면 세계는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네, 그런 집안싸움 같은 보기 흉한 짓을 하지 않아도........

 

 

이바라 - 아닙니다. ES가 설립되어 4대 소속사의 과두정치 시대가 된 지금, 만연히 지내고 있는 것만으로는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습니다

 

뭔가 저희를 한꺼번에 정점으로 밀어 올리는 눈이, 폭탄이 필요하겠죠

 

[컨퀘스트]는, 그런 의미에서는 안성맞춤인 기획으로 보입니다. 예로부터, 다들 숙명의 대결이라는 것을 좋아하시니까

 

홈즈와 모리어티, 고○라와 킹○, 손○공과 베○터......처럼 말해도, 히요리 전하께는 통하기가 어려우신가요?

 

 

쥰 - 저는 잘 알겠어여

 

 

이바라 - 네. 그러니까 장미전쟁과 같은 것이죠, 아십니까?

 

 

히요리 - 음~...... 확실히 숙적끼리의 대결은, 좋든 싫든 고조되지만 말이네

 

문제인 것은. 우리들은 숙적이 아니고, 동료라는 것이네

 

으음. [Eden]은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그건 나뿐이야?

 

 

나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