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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 - ........네네네, 알았습니다 젠장! 방심했군요!
설마 각하께서 이쪽의 손을 물어오실 줄은, 요즘 이런 일이 많죠 반항기인가요!?
나기사 - ......응. 너나 히요리 군들 덕분에, 천천히 나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
......[컨퀘스트]도 그에 따른, 우리들에게 있어서 성장통에 지나지 않기를 바라
이바라 - 어떨지 모르겠네요~......라고, 쥰처럼 멍청하게 말하지만
각하께서 아마 별생각 없이 지난번 대화 영상을 공개해 버리시는 바람에, 세상은 쓸데없이 달아올랐을 것입니다
[컨퀘스트]로 화제인 [Eden], 란 나기사가 토모에 히요리에게 [추방] 선언!
그냥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 [Eden] 분열의 위기인가 봐, [Adam]과 [Eve]의 정면 대결은 가깝다......!?
.........같은 두근두근한 문구가 연일, SNS나 뉴스 사이트에서 활약하고 있고, 히요리 전하께서도 그것을 긍정하는 듯한 움직임을 하고 계십니다
나기사 - ......응. 요전의 대화 후, 히요리 군은 격노했어
......그리고 [Eden] 명의로 된 업무를 일절 거부하게 되었고, [Eve]로서 필요 이상으로 일을 받고........여기저기서 날뛰고 있어
이바라 - 네, 그냥 [날뛰었다]라고만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Eve] 명의의 라이브도 매일같이 하고 있고, 비교적 가리는 경향이 있는 아래답지 않게 어떤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해내고 있으신 것 같아서
그것만 보면, 뭐 좋은 일이지만요
전하께서 여러 가지를 해주신 덕분에, [Eden]은 이런 일도 한다........라는 인식이 업계 안팍에 퍼지고 있고
그것은 반드시, 미래의 상기로 연결됩니다
전하께서는 아이돌로서 초 우수하시기에 필요 이상으로 결과도 내셨고, [Eden] 전체로 보면 [Eve]의 대활약은 고마운 이야기일 뿐입니다
......같이 있는 바람에 혹사당하고 있는 쥰은, 미요하게 불쌍합니다만
나기사 - ......응. [Eve]가 활약하면 할수록, 우리 [Adam]에게도 이익이 생겨
......오히려 우리는 ES가 준공되고 나서는, [Eden] 명의로만 일을 했었고
......세상적으로는 [Eve]가 활약하고 있다기보다는, [Eden]의 멤버가 활약하고 있다........라고 하는 견해를 갖기 십상이니까
이바라 - 네. 비교적 놀랐습니다만, [Adam]과 [Eve]라는 또 다른 [유닛]이 합쳐져서 [Eden]이 된다......
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도 있다고 할까, 그쪽이 과반수였던 것 같아서
나기사 - ......비교적 드물고, 상식을 벗어난 특수한 예라서 대중은 이해하기 힘들어
......아이돌 업계 전체를 바라보면 그 밖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ES 내에서 그러한 [유닛]은 [Eden] 뿐이니까
......하지만. 이번 [Adam]과 [Eve]의 항쟁인 [컨퀘스트]를 계기로 해서, 세상 사람들도 그 구도를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해
......자신들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은, 어떤 경위로든, 우리들 아이돌로서는 기쁜 일이지
이바라 - 순진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각하. 어떡하죠~, 만약 히요리 전하께서 요전 날의 [추방] 선언을 사실로 받아들이셨다면
전하께서는, 라기보다 [Eve]는 이번 기회에 진심이고, [Eden]을 떠나 독립하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전하의 움직임은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그래서 세간의 팬 중에도, 진심으로 심각하게 불안해하는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요
나기사 - ......흠
이바라 - [흠]이 아닙니다! 뭐죠 그 싱거운 반응은, 만약 그런 최악이 상황이 된다면 각하의 탓이니까요!
나기사 - ......그래도. 원래 [컨퀘스트]는 그런 기획이었을 거야
......예상대로 되지 않았을까, 적어도 [컨퀘스트]의 기획을 해온 지금의 코즈프로 상충부에게는
이바라 - 아니아니, 누구도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올 줄은 몰랐겠죠? 지금 상층부도 파랗게 질려 있을 겁니다, 절대!
라고 할까 연일연야, 자신에게 [어떡하죠......] [이렇게 될줄은......] 같은 고민 상담이 도착했으니까요!?
나기사 - ......후후. 그럼 두 번 다시, 상층부도 우리를 대결시키려는 기획을 내놓지는 않겠네
......아직 인재가 새로 뽑힌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숙하고, 생각이 미치지 못했겠지만, 앞으로는 좀 더 지혜를 짜내게 될 거야
......그건 코즈프로 전체에 있어서, 반드시 큰 이익이 돼
이비라 - 예! 그렇고 말고요! 외톨이로 정점에 서도 의미가 없겠죠
신은 죽었다......! [다 함께]가 요즘 유행이지 않습니까, 아 짜증 나!
나기사 - ......응. 그리고, 그게 히요리 군의 취향이기도 해
......그러니까, 아마 괜찮아. 히요리 군은, 히요리 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슬픈 얼굴로 끝나길 결코 바라지 않으니까
......최종적으로는, 모두 웃는 얼굴로 만들어 줄 거야. 따뜻하고 밝은, 햇볕이 드는 곳으로 이끌어 주겠지
......나는 그런, 태양과 같은 그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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