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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알략◆내부의 컨퀘스트

[컨퀘스트] 최종 전쟁 / 제3화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같은 시각. ES 빌딩 내의 카페 [시나몬]>

 

 

 쥰 - ........................

 

 

히요리 - 쥰 군 쥰 군! 이제 괜찮아? 기운 차렸어?

 

그럼 휴식은 끝내고 다음 현장으로 향하자는 거네, 뭐랄까 쉬는 건 해가 지고 나서도 괜찮지?

 

 

쥰 - ........................

 

 

히요리 - 쥰 군? 죽었어?

 

여보세요~, 내가 말을 걸고 있는데 대답도 하지 않는 것은 큰 죄라는 거네! 죽어도 좋지만 되살아나, 나를 상대해줬으면 좋겠네!

 

 

쥰 - GODDAMN! 뭔가여 진짜, 어째서 그렇게 멋쩍은지 모르겠슴다만~?

 

그렇게 일하고 싶으면 혼자서 하세여........매일매일, 어울리는 바람에 혹사당해서 이쪽은 이제 너덜너덜함다!?

 

 

히요리 - 모르네! 나는 건강하니까 문제없네!

 

그리고 내가 원했을 때 내가 원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내 노예인 네 책무라는 거네!

 

 

쥰 - 노예가 아님다......아직 이쪽도 미숙하고, 나기 선배같이 대등한 동료로 대해달라고는 안 하지만

 

노예나 애완동물 같은 느낌은 적어도 아니고, 정당한 인권을 가진 존재로 취급해주지 않으실래여~?

 

 

히요리 - 에~? 정말, 쥰 군은 제 · 멋 · 대 · 로♪

 

 

쥰 - 어라? 저, 뭐 잘못한 거 있나여? 왜 제가 떼를 쓰는 것 같은 분위기임까~, 아가씨?

 

 

히요리 - 후후. 가끔은 떼를 썼으면 좋겠네, 지나치게 순종해도 재미없고

 

 

쥰 - 어떡하면 좋을까여......

 

랄까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검다만, 정말로 이런 일을 계속해도 괜찮을까여~?

 

 

히요리 - 라고 하면?

 

 

쥰 - 그러니까. 저희는 요즘 [Eden]과 관련된 안건을 완전히 거부하고, [Eve] 명의로의 일만 하고 있잖슴까

 

팬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는 건 같아여~

 

제 일반 SNS 계정에까지, [나기사 님과 히요리 님을 화해시켜줘!]라든지 필사적인 느낌의 메시지가 오기도 하고

 

저에게 말해도......라는 느낌이지만, 그렇게 불안 같은 것도 알 수 있슴다~

 

와중에 있는 저조차도, 비교적 혼란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고민하게 되고........

 

 

 

히요리 - 헤에~......큰일이네

 

 

쥰 - 반응이 싱거워! 그건 그렇고 왜 그렇게 남의 일 같은 느낌임까~, 대체로 다 당신 탓이겠지만여! 언제나 그렇지만여!

 

 

히요리 - 후후. 너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거구나

 

 

쥰 - 아? 뭔가 불만이나 반론이 있는 검까~. 당신 때문에 제 인생은 엉망진창이라고여!

 

 

히요리 - ......그런가

 

그거 다행이네, 기쁜 일이네. 나는 네 인생에 그렇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큰 존재가 되었나 보네

 

 

쥰 - 응? 뭔가여, 이제 와서?

 

 

히요리 - 응. 이제 와서네. 하지만 본가에서는 항상, 나는 [있을 수 없는] 존재였으니까 말이네. 뭐, 스스로 그런 삶을 선택한 거지만

 

형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 가능성조차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그저 예쁘게 피어있을 뿐인 꽃이라고 생각하도록........

 

필사로, 무리해서라도 억지웃음을 지으며 살아왔네. 그것이, 독이 없고, 주위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꽃이라는 것을........

 

조그마한 어린 시절에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무난하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생활 방식이었으니까 말이네

 

 

쥰 - ........................

 

 

히요리 - 쥰 군. 지저분한 골목길 같은 환경에서, 유기견처럼 살아온 너와는 정반대지만......

 

친부모에게서조차 정당한 사랑을 받지 못한 너에게는

 

이쪽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이 있었을 뿐이고, 나는 행운아로 보이겠지만

 

나도 이 세계에서 먹혀 죽지 않기 위해서, 나 나름대로 진지하게 싸우고 있을 뿐이네

 

귀여운 웃는 얼굴이 자랑인 무기, 익살이 능숙한 나의 전술, 난봉꾼에 바보인 둘째 아들........이라는 직함이, 내 몸에 걸친 갑옷이자 군복

 

나는 알고 있다시피 천재니까, 훌륭하게 그 [역]을 연기해 낸 자부심이 있네

 

자기 자신조차 속여버릴 정도로........점점 자신이 연기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게 [진짜 나]인지도 모르게 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