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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어서오세요 ⁄ 나이트클럽

[나이트클럽] 에필로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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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타 - 아, 역시 내가 잘못 본 게 아니구나. 형아는 말이야, 마치 아버지를 살인자처럼 봤지

 

 

유우타 - ......너무 싫으니까. 미워하니까. 지금 당장 혀 깨물고 죽었으면 할 정도로

 

 

히나타 - 응

 

 

유우타 - 뭐 하는 거야, 저 사람? 이런 저속한 밤거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피곤해서, 자신에게 보상~이라고 술을 마시러 온 거야?

 

 

히나타 - 으음. 형아는 싫어하겠지만, 가족이니까 행동이 비슷하려나......

 

아마도 형아가 날 걱정했던 것처럼, 저 사람은 우리를 걱정해주는 거야

 

우리들, 요즘은 여기저기에서 활약해서 유명인이 되어 있기도 하고 말야

 

그런 우리들이, 이런 "밤의 거리"의 수상한 가게에서 목격되면........바로 화제가 되겠지

 

그런 화제를 보게 된다면, 걱정되겠지. 부모가 아니더라도, 우리를 조금이라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유우타 - ........................

 

 

히나타 - 형아한테 말하면 화난다고 해야 되나, 기분이 안 좋아져서 안 했는데

 

저 사람, 예전부터 그런 게 있어. [2wink]가 화제가 되거나 하면, 핸드폰이나 다른걸로 한두 마디 정도지만 메시지를 보내거나 해서

 

걱정되는 화제가 인터넷 같은 데서 시끄러우면, 전화도 해주고

 

여름방학 동안에 [Crazy:B]가 난리 치고 있을 때도, 괜찮은 거냐~라고

 

걱정도 되고, 뭔가 일이 생기면 힘이 되어줄 테니까......부모라면 무슨 일이 있기 전에 도와준다고, 형아는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 사람이, 힘이 되어 줬어. 저 사람 나름대로 말야

 

내가, 너와 동갑인 내가, 지금까지 나만의 힘으로, 너와 나의 생활을 지탱했다고........정말 그렇게 생각해?

 

아직까지는 우리가, 무엇을 하려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나이인데?

 

유우타 - ......그 사람은 보호자가 아니야. 우리들은 이제 집을 떠나 성주관에서 살고 있고, 스스로 돈을 벌고 있어, 그 사람은 이제 상관없는 타인이야

 

아니. 저 사람이 우리를 괴물처럼 말했던 순간에, 남이 되었어

 

 

히나타 - 응. 그러니까 나도, 그 사람을 용서하라고는 말하지 않을게

 

저 사람은 부모인 자격을 부주의한 발언으로 잃어버린, 우리에게는 생판 남일지도

 

그렇지만 말이야. 그렇다면, 제대로 타인으로서 마주보고 싶어

 

그 사람을 필요 이상으로 미워해서, 헐뜯고, 타인 이하의........인간 이하의 괴물처럼 욕을 하면

 

우리들은 우리를 기분 나쁜 괴물처럼 말했던, 그 사람과 같아져 버려. 아니, 사람을 사람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 진짜 괴물이 되어버려

 

난 그런 내가 되고 싶지 않고, 형아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지 않잖아

 

그러니까 타인으로서, 아이돌로서........무대를 보러 와주신 손님에 이렇게 말하자

 

고마워, 라고

 

그리고. 아이돌로서 한껏,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을 뿌리자. 연인이나 부부처럼, 가족처럼, 모든 사랑을 전부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팬을 가려서, 특정의 누군가에겐 사랑을 주지 않는다........같은 차별은 하지 않아

 

그건 우리들이, 제일 싫어했던 거잖아

 

히나타 -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군가 한 사람밖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랑이 약해서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야

 

"모두"를 향한 사랑이라도, 구원받는 사람은 있다고 알고 있고........믿고있어

 

♪⁓♪⁓♪

 

 

유우타 - '......뭐야'

 

'잘난 척. 항상, 그렇지'

 

'자신은 정답을 아는 어른이고, 나는 아무것도 모른 아이다~처럼 말하고 있어. 같은 날 태어나, 같은 보폭으로 나아갔을 텐데'

 

'자기는 형이니까, 리더니까, 보호자인 척'

 

'난 말야, 그런 네가 조금이라도 짊어진 짐을 덜어주길 바랐어'

 

'그러니까, 함께 하자고......어떤 것이든 둘이서 옮기자고 말하고, 실행했는데'

 

'그래서, 다 잘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에게 있어서는, 어린아이가 "도와줄게"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고 있는 것과 같았던 걸까?

 

'자신의 무력함도 모르는, 귀여운 피보호자의 무의미한 제안일 뿐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