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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 1부/제 2장 문제아

27화 Elevator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날 오후>

 

 

타츠미 - '휴우 이런 이런 어깨가 뻐근하군요'

 

'저도 이젠 완전히 늙었군요 옛날에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저의 길을 걸어가고 신만을 믿으면서 다른 사람을 돌보지 않았는데......'

 

'그만큼 마음고생 없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거죠'

 

'그런 야만적인 저를 긍정하지는 않고 물리적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핫]하고 했을 정도입니다'

 

'가끔씩 젊었을 때의 활력을 생각해보고는 그리워지기는 합니다'

 

'후후 정말로 마치 여생을 보내는 할아버지처럼........어라?'

 

................

 

..............마요이 씨? 혹시 또 천장 뒤에 계시나요?

 

 

마요이 - ......히이

 

 

타츠미 - 후후 [히이]란 그것은 YES라는 뜻인가요 NO라는 뜻인가요?

 

괜찮으시다면 내려와서 저랑 얘기하시지 않겠습니까?

 

으음 지금부터 예정대로 성주관으로 향해서 히이로 씨, 아이라 씨와 같이 이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만....

 

마요이 씨도 자신의 볼일이 다 끝났다면 함께 가시지 않겠습니까?

 

청소가 특기이면서도 젊은 애들에게만 일을 시키고 있어도  한심하니까요

 

 

마요이 - 어 어 어떻게......제가 여기 있는 줄 알았나요?

 

 

타츠미 - 후후 반 정도는 감으로 어림 잡은 거지만 저는 직무상......청력이 좋아야 돼서

 

 

마요이 - 교회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님이시죠? 그래서 저 같은 악랄한 기색에도 민감하신 거고......?

 

 

타츠미 - 아뇨 아뇨 그쪽이 아니라 일단 아이돌로서 음악에 종사하는 입장이니까요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서 성가대를 지휘하기도 하였으니 아마 절대음감이 있는 것 같네요

 

귀가 좋은 것은 신의 은총이네요 그래서 무슨 소리를 알아챈 것이고 나머지는 경험으로부터 나온 추리입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 천장 뒤에 숨는 행동은 마요이 씨나 쥐 정도밖에 안 한답니다

 

마요이 - ......알아 뵙지 못했습니다

 

 

타츠미 - 오 드디어 내려오셨군요 역시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서 이야기하는 편이 수월합니다

 

마요이 씨는 예쁜 얼굴을 하고 계시니까 숨기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마요이 - 히이 당치도 않습니다! 저 따윈 얼굴을 들고 걷기만 해도 혼나야만 할 [오페라의 유령] 같은 추남이라서요!

 

 

타츠미 - 후후 마요이 씨는 아무래도 비굴하네요 콤플렉스는 원인을 찾아보고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으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헤매는 양이여 저로 좋다면 후회를 듣도록 하죠

 

 

마요이 - 아니 과분하신 말씀!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은 하늘에 갈수록 깨질 가치가 있는 벌레이기 때문에!

 

 

타츠미 - 후후 이건 꽤 힘들 것 같군요

 

아무튼 별로 기분 좋은 화제는 아닌 것 같아서 지금은 두기로 하고......

 

마요이 씨도 오늘은 저와 같이 다른 일이 있으셔서 다른 분들과의 합류가 늦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일은 벌써 끝난 건가요? 탐색할 생각은 없으니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요이 - 하아 트 특이한 사람이시군요 당신은......에 그러니까 타츠미 씨였죠?

 

타츠미 - 후후. 마요이 씨에게 [별난 사람]이라고 불린다면, 왠지 본의 아니게 그렇게 생각해 버리는군요

 

뭐 [좋은 의미]로 특이하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해석할까요? 저희는 아이돌이고 어떤 결점도 매력적인 개성이라고 우깁시다

 

 

마요이 - 으으 눈부셔 긍정적이네요...... 저는 너무 비굴해서 죄송합니다

 

 

타츠미 - 아뇨 아뇨 부끄러움을 알고 자기를 아는 것 만금이나 되는 무척이나 고귀한 일입니다

 

 

마요이 - 후후 타츠미 씨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왠지 편해지네요 저따위가 구원받아서는 안 됩니다만......정화되 버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음 저는 집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성주관에 살게 되면 오랫동안 떠나게 되니까 만에 하나 누구에게도 닿지 않아야 할 것을 안쪽으로 숨기거나

 

침입자 방지용 트랩을 설치하거나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만

 

후후후......깜빡 망설인 사람은 꼬치에.. 아니라 두 번 다시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장치를 가득해 두었습니다 

 

 

타츠미 - 호오 마요이 씨는 걱정이 많군요 가스 밸브라든지 신경이 쓰이는 타입이죠

 

저 같은 건 대충이라고 할까 적당히 해도 괜찮고 집에 도둑맞아서 곤란한 것도 없으니까요

 

전부 놓아둔 채로 몸에 걸친 옷으로 향할 작정입니다

 

물론 갈아입을 옷이나 생활용품 등은 먼저 상자에 넣어서 운송하라고 해놨습니다만 그것도 어지간한 양이 아니긴 하지만요

 

 

마요이 - 뭐 뭐 짧으면 한 달 반 정도밖에 성주관에 살지 않으니까......사실 그렇게 많은 짐이 필요하지는 않았겠지만요

 

근데 그렇다면 타츠미 씨는 왜 합류가 늦었던......어이쿠

 

 

타츠미 - 후후 로비에 도착했군요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다음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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