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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츠미 - 오오. 세상은 이제 곧 여름방학이어서, 그런지......사람이 너무 많군요. 활기가 있고, 대단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요이 - 히 인파는 질색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그냥 내리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타츠미 - 후후 마요이 씨는 왜 자꾸 천장 뒤 등으로 이동하시는 건가요? 광소 공포증이라도 있으신가요?
광소 공포증은 폐소 공포증과는 정반대로 넓은 장소에 있으면 떨림이 멈추진 않는 공포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요이 - 아니요 높은 곳은 [노트르담의 꼽추]처럼 사랑하......
고가 아니라 [넓은 장소]의 광소 군요 뭐랄까 어릴 때부터 그게 보통이어서
타츠미 - 그런가요? 습관이라는 것은 [점]과 같이 전신에 나타나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까 말이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성호를 그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대로 성주관으로 향할 생각입니다만 마요이 씨는요?
마요이 - 앗 함께 하겠습니다 이제 볼일은 끝났으니......
그렇다고 할까 처음부터 저의 집은 숨겨져 있어서 별로 급하게 은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어요 이제 와서입니다만
타츠미 - 음. 마요이 씨는 어디에 사세요? 이 ES 빌딩 근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건 어제 일단은 말씀하셨는데?
마요이 - 지하에...축축하게 젖어서 저에게 어울리는 썩어빠진 어둠 속에서
최근에는 지하가 확장돼서 라이브 스테이지 등이 지어지고 있어서 어깨가 좁지만요
어제의 소동의 연대 책임이라고나 할까 뭐랄까 또 얼마 안 됐는데 보유하고 있던 지하 공간의 일부를 ES에게 헌상하게 되었고
아니 저기 폐가 됐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지만......좀 아쉽긴 해요
타츠미 - 아 그런 것이었군요
마요이 - ? 라고 하면?
타츠미 - 이야기가 의도치 않게 이어졌습니다만 실은 저는 오늘 소속사에서라고 할까 에이치 씨로부터 호출을 당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사건에 대한 보고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요이 - 어, 어째서 인가요? 저는 불리지 않았는데요?
타츠미 - 아......우연히 처음에 말을 건 사람이 저라서 그런 제가 [저만으로도 충분해요]라고 말한 결과군요
히이로 씨에게 젊은 힘을 마음껏 발휘해 이사 작업을 할 거니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열등생] 중에서는요 제가 최연장이니까 귀찮은 절차나 어른들의 대화를 하기에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일단 옛날에 잡았던 무늬랄까 경험이나 인맥도 있고
저는 이제 아이돌로는 거의 끝났으니까요 만일의 경우에는 이 몸을 방패 삼아 아이들을 지킬까 하고
마요이 - 끄, 끝났다든가......아직 지금부터예요 [홀 핸즈]에 보내진 자료에 의하면 기사회생의 기회는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타츠미 - 오 마요이 씨는 그 [홀 핸즈]라고 하는 것을 쓸 줄 아시는군요
저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설명서와 씨름을 하면서 [스마트폰]의 조작을 시도했습니다만......아직 어렵습니다
마요이 - 비 비교적 손재주가 있고 그렇다기보다 어수선한 기계 같은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라고 할까 스마트폰은 생각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되어 있을 텐데
타츠미 - 네. 교회를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에게도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조금은 배워왔습니다 [앱]이라는 것이 편리한 거죠? 메모하거나 계산하거나 몸무게를 재거나 할 수 있다고 하던데?
마요이 - 우후후. 정말이지 기계에 약한 사람의 말투......타츠미 씨에게도 약점이 있군요 좀 의외입니다
타츠미 - 아뇨 아뇨 저 같은 건 약점 투성이에요 길 도중에 선 미숙한 사람이니까요 사람은 누구도 신이 나 천사가 될 수 없고요 매일이 수행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야기를 되돌리자면......별로 저의 생각을 채울 필요도 없었어요
어제의 일을 단적으로 보고 같은 걸 했더니 의외일 정도로 깨끗이 해방해 주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잔소리는 들었습니다만
이후 조심해라 하고 엄명을 들을 일은 없었고 오히려 [다음부터는 뭔가 할 테면 미리 상의해]라고 말씀하셨네요
상담하려고 해도 저는 아직 어제......히이로 씨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도 모르기에 마요이 씨는 그 점에 짐작되는 것이 있으신가요?
마요이 - 아니요......여러분들에 대해서는 어제 처음 인식한 거니까
저를 포함해서 [열등생]이니까요......ES에 충만한 빛에 지워져서 존재조차 알려지기 어렵습니다
타츠미 - 네 아이돌로서는 꽤 어려운 일이네요
그렇다고는 해도 소동을 일으킨 책임을 지게 된다고 할까 벌금 정도는 걷힐 줄 알았거든요
예의 그 L$등은 아이돌답지 않게 행동하면 몰수당한다고 들었고
어제의 그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그 [아이돌답지 않은 행동]인 거죠?
마요이 - 네......공연장을 뛰어다니면서 소란을 피웠고 자칫하면 라이브도 중지되어서 ES에 손해를 입혔잖아요 최악의 경우는 체포예요
타츠미 - 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스태프나 아이돌이 문제없이 대처한 것 같고......
그 후론 금방 소동도 가라앉았고 차질 없이 라이브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에이치 씨는 별로 당황해서 도망가지 않아도 됐는데......라고 쓴웃음을 지으셨을 정도입니다 믿음직하다고 할까 어쩐지 어딘가 두렵군요
마요이 - 에. 우리에게는 이 세계에 풍파를 일으킬 수도 없는가 하고......풀이 죽어버립니다
뭐, 혼나고 벌금 등을 물지 않아서 다행이야라고 가슴을 쓸어내려야 할 텐데요
타츠미 - 아니요 다시 한번 말을 돌려서 연결하지만 마요이 씨가 우리 대신 무슨 대가를 치르신 거죠? 지하공간을 ES에 헌상했다던가......
마요이 - 아......과연 거기서 이야기가 연결되었군요
타츠미 - 네, 저희들 대신 마요이 씨가 혼자서 보상해 준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마요이 -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지하는 저 말고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무대 등으로 꾸며서 이용하는 편이......
제가 사는 곳에도 가까워서 계속 엿보기도 하고......♪
타츠미 - 흠. 깜빡 스치고 있었습니다만, 어째서 마요이 씨는 지하에서 살고 계셨던 거죠? 햇볕에 약한 병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마요이 - 아니 아니 저는 무섭고 불쌍한 [흡혈귀 여러분]이 아니기도 하고
타츠미 - 흡혈귀......? 그런 배덕적인 존재 주님께서는 인정하시지 않으시죠?
마요이 - 네 하지만 신이 만든 이 세상에서 우리도 살아갈 수는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저희 같은 게 가까이 있으면 불쾌하시죠 그래서 되도록 눈에 띄지 않는 곳을 골라서 살고 있습니다
타츠미 - 후후 마치 자신이 사람이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는군요
마요이 - 아아......죄송합니다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는 시기가 더 길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세상 사람들과 저는 다르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 친구 히이로 씨도......그런 저와 같은 냄새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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