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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재개*성장을 보여주는 하이터치!

[하이터치 !] 하이 · 점프 / 제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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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후>

 

나즈나 - ........흐음. 그러니까 예의, 나의 복귀를 축하하는 라이브가 중지될 것 같다는 건가

 

 

토모야 - "흐음"이 아니에요! 이런 심한 이야기를 하다니, 소속사는 저희들 [Ra*bits]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거라고요!

 

 

나즈나 - 그래그래......그러니까 진정해~ 니~쨩의 가슴의 고동이라도 들으면서~

 

 

토모야 - 므왓!? 므읏! 그러니까, 그만 안아주세요! 부끄러워~!

 

 

나즈나 - 아니, 사람들 앞에서 울면서 소리치는 너도 꽤 창피하다고~. 괜찮긴 한데, 큰 감정이 넘쳐서......부러울 정도야

 

그렇지만. 토모칭은 어린아이가 아니잖아, 정신 차려

 

말괄량이인 내가 말하기 좀 그렇지만, [Ra*bits]의 리더잖아. 무슨 일이 있어서 동요하지 말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있어

 

위가 흔들리면, 아래도 불안해지기 마련이야

 

 

토모야 - 으으~......하지만, 그러니까, 저는 리더의 그릇이 아니에요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어요, 아이돌로서는 하지메나 미츠루도 우수한데도........

 

왜 저였나요, 니~쨩!? 원망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힘들기만 하고!

 

 

나즈나 - 그렇겠지......그렇구나, [그런 점]까지 닮은 건가

 

너라면 나와는 다르게, 뭐든지 자기 혼자 떠안지 않고........주위에 도움을 정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나즈나 - 그럴 리가 없었던 건가. 내 생각이 짧았어, 너의 본보기는 나였으니까

 

입을 벌리면 혀를 씹어서, 실패뿐인 바보고, 처음 한걸음으로도 벅차서........

 

지켜야 할, 귀엽고 소중한 아이들을, 울게 만들었어

 

내 탓이 아니라고 상냥한 누군가가 말해줄지도 모르지만, 나는 계속 후회하고 있었어

 

 

토모야 - ........................

 

 

나즈나 -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그러자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마시로 토모야 

 

 

토모야 - 엣? 아 네, 왜 갑자기 풀네임으로 부르세요!? 

 

 

나즈나 - 아니, 그냥......으~, 우리들 이런 무거운 이야기는 피해 가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무거운 것, 더럽고 추한 것, 괴로운 일이나 슬픈 일로부터 멀리하는 게........사랑한다는 건 아니지

 

그렇지만, 내 [예시]에도 결함이 있어......나도, [그 녀석]을 흉내낼 수밖에 없었으니까

 

당연하지. 그러니까 전부 [그 녀석] 때문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야. 뭐랄까, 예전의 나 자신이 뒤에서 찌른 기분이야

 

 

토모야 - ............?

 

 

나즈나 - 토모칭. 하지메칭도 미츠루칭도, [Ra*bits]의 아이들은 항상 좋은 아이였으니까

 

아무 말 안 해도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해서 도와주고, 이쪽을 번거롭게 하지 않고 착한 아이처럼 있었어. 절대 반항은 커녕, 말대꾸도 하지 않았지

 

하지만. 괜찮아, 그렇게 사양하지 않아도

 

난 너희들의 진짜 파파나 마마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애정으로 너희들을 키워낼 거야

 

그래서,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희들의 [니~쨩]이......

 

그러니까, 니~쨩이니까, 너희들의 좋은 부분도 나쁜 부분도 전부 통틀어서 사랑해줄 수 있어

 

너희들은 너무 착해서, 반항도 잘 못 하는 것 같으니까, 내가 대신해줄까

 

그 기분을 대변해 줄게......안즈, 잠깐만 이거 들어줘

 

응, 스마트폰에 내 얼굴 나오게 했어~. 그 녀석에게, [니토 나즈나]에게, 해야 할 말을 해줄 게

 

그런 연극이나, 아이돌스러운 것에서 멀어져 있으니까, 보기 흉하다면 미안하지만

 

 

토모야 - ............?

 

 

나즈나 - ........어이, 니토 나즈나!

 

웃기지 마! [우리]만 일하게 해서 무거운 걸 떠넘기고, 자기만 태평하게 대학 생활을 누리고 있고!

 

[우리]를 버리려는 건가, 응원해준 팬들을 배신하려는 건가!

 

사람의 마음이 없는 잔인한 빌어먹을 놈, 모두의 기분을 짓밟기만 하는 이기적인 놈!

 

너 같은 건 아이돌 실격, 인간 실격이야!

 

울면서 무릎 꿇고 사죄해, 세계에 있는 너보다 상등한........필사적으로 살고 있는 모든 인간에게!

 

........................

 

토모야 - ......그게. 저, 저희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나즈나 - 응. 하지만, 너희들에게는 이런 식으로 말할 권리가 있었어

 

한번 손을 내밀었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그렇지 않을 거면 처음부터 줍지 않겠다고

 

 

토모야 - 으응. 저희들, 계속 니~쨩에게 감사만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무런 관계도 의리도 없었는데, 히비키 선배가 억지로 저희들을 맡게 해서........

 

그런 건 무시하고 떠밀쳐도 괜찮았을 텐데,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알지도 못해서, 자업자득의 위기에 처해있던 저희들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뼈를 깎을 정도로 열심히 해주셨잖아요

 

자신도, 그 시절은, 저희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괴로우셨을 텐데

 

자신의 위치를 악의로 없애고........그렇다고 해도 웃을 수 없게 된 동료들을 위해서, 무리해서 웃고 있었겠죠

 

그런 상처투성이인 자신을 뒤로 미루고, 저희들의 손을 잡아 이끌어주셨잖아요

 

니~쨩이야 말로 착한 아이예요, 저희들 보다도 훨씬

 

 

나즈나 - 아하하. 그래서 마음이 맞았나봐, 우리들

 

토모칭. 우리들은 역시 착한 아이네, 결코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불평도 하지 않는 착한 아이

 

어쩔 수 없이, 그런 생활 방식밖에 선택할 수 없었어

 

우리들 [Ra*bits]는, 타인을 잡아먹기 위한 송곳니를 가진 초식동물이지

 

그런 생활방식을 택했어........어떻게 바뀌어도, 이제 와서 여름의 ES를 떠들썩하게 만든 그 [Crazy:B]처럼은 될 수 없어

 

그렇지만, 걔네들처럼 사는 게 정답은 아니야. 착한 아이에게는, 착한 아이의 생존전략이 있어

 

"전부 지킨다. 예외는 없어"라는 허풍을 떨고, 유언 실행해버린 [ALKALOID]처럼......

 

누군가와 괜한 상처 없이, 그래도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쭉 좋은 아이로 지내왔던 우리들은 선택할 수 있는 거지

 

그걸, 같이 생각해보자. 울거나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들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으니까

 

 

토모야 - ........................

 

 

나즈나 - 너는, 나를 왠지 예쁘고 대단하다고 생각해 주는 것 같고

 

그래서 내가 넘겨준 [리더]라는 직함을, 너무 무겁게 여기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은, 단순히 선두에서 깃발을 흔들기만 하는 역할이야

 

깃발을 흔들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걸 보면서 모두 함께 걸어가는 게 중요해

 

정말 내가 할 말도 아니지만,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는 하지 마.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힘없는 작은 동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형성하고........서로를 의지하고 목소리를 겹치고, 서로를 지키면서 살아남는다

 

정말 좋아하는 동료와, 친구랑 같이. 웃는 얼굴로, 즐겁게 평화롭게 살고 있어

 

그걸 부정하거나, 방해하는 놈이 있으면, 니~쨩이 혼내줄게

 

 

토모야 - ........................

 

 

나즈나 - ........마시로 토모야의 [토모]는, 친구(토모다치)의 [토모]잖아. 니토 나즈나라는 이름이 아니니까, 너는 "니~쨩"이 될 필요는 없어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형이 아닌, 함께 노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

 

 

토모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