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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온고지신 ⁄ 계승의 어전시합

[온고지신] 프롤로그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번역을 처음 하는 거고 로봇이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확인한 바로 즉시 수정을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2년 전, 늦봄>

 

케이토 - 무화과, 인삼, 꽁치에 표고버섯

 

우엉이 여섯개, 푸성귀, 잎사귀, 취두부

 

후우......역시 키류가 가르쳐 준대로, 소리를 내면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니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기분이 드는군

 

레이 - ........오늘의 식단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근육 트레이닝하고 있었던 거냐?

 

 

케이토 - 으왓!? 매번 말했지만 갑자기 튀어나오지 마, 사쿠마......씨!

 

 

레이 - '씨'라고 하는 거 계속하는 거냐. [그런 일]이 있었는데 말야~......뭐, 땡중답긴 하지만

 

 

케이토 - 남의 호칭에 참견하려면, 먼저 그것을 고쳐라. 나를 '땡중'이라고 부르지 마, 이제 어린애가 아니고

 

내가 절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걸어서, 그럴듯한 말을 했다는 느낌을 자아내는 것도 화가 나는군

 

 

레이 - 에~? 그럼, [케이쨩]이라고 부를까? 옛날처럼♪

 

 

케이토 -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날조하지 마라, 그렇게 부르는 것은 네놈의 남동생뿐이겠지만

 

 

레이 - 아~, 서로 어릴 때 병문안을 와주었지

 

내 동생은 옛날부터 병약해서 타인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만큼, 그런 타인으로부터의 호의 같은 것은 절대로 잊지 않을거~야

 

지금도 너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생각해, [하스미 군]

 

그 녀석도 왠지 모르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에 들어온 것 같고, [나의 대리]로서는 맞을지도 모른다고~오

 

 

케이토 - 흥. 네놈의 소개 따위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이제 그 근방의 인재는 점찍고 있다

 

 

레이 - 아 그래. 그거 다행이네, 우리 귀여운 남동생한테 손을 대려고 한다면........널 죽이지 않으면 안 됐거든

 

 

케이토 - ......농담으로는 들리지 않는군, [사쿠마]

 

 

레이 - 진심이야~. 요전의 [데드맨즈 라이브] 이후, 내 안에서 너의 주식은 다 떨어졌다고

 

예전 같다면 너랑 리츠가 저울에 올려졌으면, 5초 정도는 어느 쪽을 우선으로 할지 망설였을 텐데

 

 

케이토 - 흥. 그건 뭐, 기대에 어긋나서 미안했다

 

......그리고, 그렇다면 오늘은 무슨 용무인 거지?

 

네놈에게는 보잘것없는 상대일 뿐인 나를 위해서, 시간을 낼 만한 여유는 없을 터겠지?

 

 

레이 - 그것도, 전에는 있었지. 물리적인 여유가 아니라, 이쪽의 마음의 여유가 말야

 

 

케이토 - 싫은 소리를 하러 온 건가? 그렇다면 불상에 기도라도 하고 와라, 나보다 부처님 쪽이 훨씬 더 친근하게 언제까지나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지

 

 

레이 - 흐응. 부처님은 흡혈귀라도 구해주시는 건가. 생각보다 상냥하잖아~

 

......그렇다면 왜, 나를 구해주지 않은 거냐

 

 

케이토 - 나한테 묻지 마라. 나는 부처는 커녕 승려도 아니라, ......네놈을 구할 수는 없다

 

레이 - ........................

 

 

케이토 - ........................

 

 

레이 - ......빈틈 발견!

 

 

케이토 - 으왓, 갑자기 뭐 하는 거냐 네놈!? 불구를 휘두르지 마라, 그렇다는 건 내 목숨을 노리러 온 자객인 건가!?

 

 

레이 - 아니, 뭐랄까, TV에 그리운 프로가 나오고 있어서......무심코 동심으로 돌아가, 흉내를 내고 말았네

 

 

케이토 - 아, 운동하면서 정보 수집도 할 수 있으면 효율이 좋을 것 같아서, 휴대용 TV를 틀어놓고 있었지......

 

무음으로 묵묵히 근육 트레이닝을 하다 보면, 장소가 장소인 만큼 수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서 위화감이 들었고

 

........흠. 그런데 무슨 방송인가 했더니 [뱀파이어 장군]의 재방송인가?

 

확실히 이건 그립군, 우리가 만났을 당시에 잠깐 유행이 되어있었지만

 

 

레이 - 응, 땡중은 예전에는 이것을 좋아했었지

 

"야아 소인이야말로 천하를 면한 대장군"이라나, 페인트로 빨갛게 칠한 목검 같은 걸로 나를 때리거나 했었지

 

 

케이토 - 잊어라. 젊은 혈기의 소치다

 

......그리고, 호칭이 [땡중]으로 돌아갔다고

 

 

레이 - 시끄럽네~......지금 방송하는 거 좋은 부분이니까, 입 다물고 있어

 

 

케이토 - ........................

 

 

레이 - ........................

 

......있지, 하스미 군

 

 

케이토 - 뭐냐, 사쿠마

 

 

레이 - 너 어린 시절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지. 통쾌 오락 사극의 [뱀파이어 장군]이라면, 주역인 도쿠가와 츠나요시

 

 

케이토 - 아, 이제 와서 생각하니 분수를 몰랐었군. 정말 어린애였다

 

츠나요시의 [생류 연민의 령]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착한 정책이라고 생각했을 정도고

 

 

레이 - 아니, 정말 착한 정책이라고. 그 깨끗한 일을 올바르게 적용하고 운용하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더러워졌을 뿐이지

 

 

케이토 - ........................

 

 

레이 - 있지, 친우

 

너는, 언제부터 꿈을 잊고......아니, 꿈을 포기했던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