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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온고지신 ⁄ 계승의 어전시합

[온고지신] 고색창연 / 제1화

※여기 있는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곳에서 올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저는 로봇이나 전문가가 아니기에 번역 오역이 있거나 오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발견하신다면 바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즉시 수정 하겠습니다. 이점 기억해 주시면서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시간은 흐르고 몇 개월 후. [MDM] 3주 후, 9월 마지막 밤》

케이토 - ──이것이 「뱀파이어 쇼군」 시즌 7에서도 굴지의 최고 에피소드로 칭해지는, 「원수를 갚는 도깨비 형제」다
 
어째서인지 화약이 남아 있었던 것 같고, 사극인데도 산의 모양이 바뀔 정도로 폭발시켰다고 한다
 
 
쿠로 - 으~음, 모리사와는 좋아할 것 같단 말이지 그런 거...... 화려해서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뭔가 이야기의 흐름이 별로 와닿지 않아
 
 
케이토 - 뭐, 현대에서 복수는 드물지. 하지만 일단, 당시의 법률에서는 이 형제의 행동이 올바른 것으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그것을 근거로 하여 그대로 보면, 알기 쉬운 권선징악극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쿠로 - 하하, 그렇구나 저 시대에서 「복수」는 합법이었던 건가
 
지금 우리들의 가치관에서 보면, 츠나요시가 아이에게 살인을 강요하는 위험한 놈으로 보이는데 말야
 
 
케이토 - 음. 저 시대에서는, 저게 「정의」였다는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는 아무런 의문 없이 이야기에 몰입해서, 감동까지 했었는데
 
지금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점이 있구나. 이제 요즘 시대에 와서는, 이걸 그대로 방송할 수 없겠지
 
 
쿠로 - 삐 하는 소리도 많이 들리고 말야. 방송 금지 용어라는 거겠지, 나도 입이 나쁘니까 평소에 신경 쓰지 않으면 
 
너하고는 다르게, 그렇게 고상한 장소에서 자라지 않았으니까
 
 
케이토 - 환경 탓이겠지, 키류는 아무것도 나쁘지 않다
 
라고 할까. 그러므로, 그러한 규제 등도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세계를 더욱 품위 있고 깨끗한 것으로만 구축해 나간다면, 후세의 아이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겠지
 
 
쿠로 - 그건 어떨까나, 세계는 여전히 더러운데
 
이런 이야기 같은 걸로 면역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진정한 사회에 닿았을 때 쇼크사해 버리잖아
 
 
케이토 - 그건, 인간을 너무 약한 존재로 바라봤기 때문이겠지. 네가 봤을 땐, 주위의 인간이 모두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되겠지만
 

쿠로 -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랄까, 너야말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고치란 말이야
 
나나 칸자키가 섬기고 있다고 해서, 너 자신이 강해진 건 아니라고
 
 
마다라 - 하하하! 뭔가 좀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둘이 사이좋게 영화감상을 하는 건가아? 이젠 완전히 오래된 부부의 분위기구나, 눈요기했네에♪
 
쿠로 - ......미케지마. 성주관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네, 너는 아직도 여기저기를 휩쓸고 다니고 있겠지?
 
 
마다라 - 하하하.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야아, 내가 한가하다고 짐작한 레이 씨가 일을 도와주고 있단 말이지이
 
저 사람 지금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 같고, 쓸데없는 잡일은 내가 처리하고 있어어
 
레이 씨에게는 재학 중, 여러 가지로 신세 진 보답을 하고 싶었고오. ES 주변은 숨이 막혀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고오
 
 
쿠로 - 그런가. 너도 어슬렁어슬렁 다니지 말고, 적당히 자리를 잡는 게 어때?
 
 
마다라 - 어머니인가! 「마마」는 나의 역할이겠지이, 빼앗으면 안 된다고 쿠로 씨? 꼬오오옥♪
 
 
쿠로 - 껴안지 말라고. 어리광쟁이냐. 아직 늦더위가 심한 계절이란 말야, 용서해 줘
 
 
케이토 - ......네놈들,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가?
 
 
쿠로 - 오, 나리 질투하는 건가?
 
친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야, [MDM] 얼마 전까지는 서로 한가했었잖아──
 
가끔 무의미하게 붙어 다녔거든, 같이 밥을 먹는다든지
 
 
마다라 - 음! 쿠로 씨는 내가 진심으로 해도 절대 망가지지 않는, 절호의 놀이 상대란 말이야아♪
 
 
케이토 - ......쿠로를 스카우트할 생각이라면 용서하지 않을 테다, 미케지마
 
「MaM」은 「솔로 유닛」인 채로 있는 것 같지만, 예의 더블 어쩌고 하는 것은 평범한 「유닛」이겠지?
 
거기에 자신의 군사를 모아, ES를 부수기 위한 군단이라도 결성할 생각인가?
 
 
마다라 - 으응? 세상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Double Face」는 그런 느낌인 건 아니지만 말이지이──
 
 
레이 - 어이~. 거기 덩치 큰 패거리, 공유룸을 거구로 가로막으면 안 된다네
 
조그마한 아이들이 무서워서 출입할 수가 없을 것 같으이, 한밤중인데 큰 소리로 떠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네
 
 
쿠로 - 하하, 잔소리가 심한 이웃집 할아버지가 왔다고
 

마다라 - 안녀엉, 레이 씨! 맡겨준 일은 거의 다 해치웠다고오
 
요즘은 「Double Face」의 동료도 도와주니까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단 말이지이♪
 
 
레이 - 그런가. 동료는 소중하게 여기게나, 미케지마 군. 자네라면 혼자서라도 어디까지나 갈 수 있겠지만, 역시 혼자 여행하는 것은 외롭다네
 
 
마다라 - 아니이, 그 정도로 친숙한 것도 아니지만 말이야아. 「그 아이」는 우연히 이해가 일치해서 같이 짰을 뿐인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할까
 
 
레이 - 크크크. 처음에는 그랬더라도, 조만간 떨어질 수 없는 애착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이
 
제자는 스승을 닮기 마련이라네, 본인의 가르침을 받은 자네라면 분명──
 
 
마다라 - ......으~음. 나는 레이 씨의 후계자를 자칭하고는 있지만, 별로 제자가 될 생각은 없었는데 말야아
 
애초에 목표로 하는 장소가 다르단 말이지이, 자전거와 비행기를 「같은 탈 것」이라고 해서 묶는 거랑 같은 일이라고오
 
 
케이토 - 음. 네 녀석은 그런 작은 일이 안 된다고나 할까, 구제 불능이군
 
 
레이 - 어라, 어째서 본인이 책망받는 흐름이 되어있는 겐가?
 
 
쿠로 - 하하. 처음에 「새벽에 떠들지 마」라든가 잔소리를 한 건 너겠지, 침을 뱉으면 되돌려주는 법이라고
 
 
레이 - 후후. 침을 뱉을 생각은 없었네만, 젊은이에게는 반복되는 노인의 말이 성가신 모양이구먼......
 
코가에게도 「설교하는 것 같아서 짜증 나」라는 말을 들었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노화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네
 
 
쿠로 - 하하. 묘한 캐릭터를 만든 폐해가 아닐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건, 별로라고?
 
 
마다라 - 여기! 마마는 오히려 입고 싶습니다! 마마가 되고 싶어요!
 
 
쿠로 - 응. 너한테는,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무리해서라도 입지 않으려고 하는 쪽이 별로겠지
 
사실 「Double Face」로 있을 때가 더 살아있는 것 같다고 할까, 너다운 것 같다고
 
 
마다라 - 에~? 근데 쿠로 씨도, 「이쪽이 더 잘 어울리니까」라는 이유로 야쿠자처럼 옷을 입는 것 싫겠지이?
 
좀 더 뭐랄까, 사랑스러운 에이프런을 입고 아기한테 분유 같은 걸 주고 싶지이?
 
 
쿠로 - 그런 소원은 없어, 네 녀석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