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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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분 후>

 

 

아이라 - 좋은 아침이에요~ 어라......아무도 없네

 

체~ 아이돌들의 소중한 아침 생황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할까 이제서야 깨달았지만 꽤 정오에 가까워져 있는 시간이네 내가 밤새웠던걸 눈치채고 푹 재워줬나......'

 

 

마요이 - 우후후 뭐 성주관에서는 직접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ES는 근처이기 때문에 그쪽 사원식당 같은 데서 식사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타츠미 - 네 본관 쪽의 거실에는 배치된 키친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서 일부러 공유 구역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그곳에서 때우는 사람도 많겠지요

 

 

아이라 - 흠 게다가 아침에는 자기 방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일 테고......이제 낮에 가까운데

 

 

타츠미 - 네 우리들 이외의 아이돌에게는 일이나 학교가 있을 테니까요 이 시간에는 이미 각자의 직장이나 교실로 향하고 있겠죠

 

본격적으로 여름 방학에 돌입하면 평소에도 많은 아이돌이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하기보다는 여러분은 학교 등은 괜찮으신가요?

 

덧붙여서 저는 아직 레이메이 학원을 휴학 중인 몸인데

 

 

아이라 - 카제하야 선배 레이메이구나......[레이메이 학원의 혁명아]이니까

 

나는 유메노사키지만 ES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으면 [등교했다]라고 간주되는 것 같은 체계가 있기 때문에

 

지루한 공부보다는 아이돌처럼 지내고 싶고 자주 그 구조를 이용해서 게으름 피우고 있어 지금은 학교에 갈 상황이 아니라는 느낌이기도 하고

 

 

타츠미 - 후후 공부에 소홀하면 안 돼요 영장류인 우리에게 있어 학문이야말로 혈육입니다

 

 

아이라 - 으~ 알고는 있지만......

 

그건 그렇고 어라? 히로 군은? 정말 저 녀석 눈을 떼면 제멋대로 행동한다니까!

 

 

마요이 - 히이로 씨라면 조금 전에 거기 부엌으로......

 

 

히이로 - 거기인가 수상한 놈......!

 

 

소마 - 무, 무슨 놈!?

 

 

아이라 - 뭐 뭔가 모르는 사람에게 덤벼들고 있어! 정말 뭐 하고 있는 거야 히로 군!?

 

 

히이로 - 아니 불온한 기색을 느꼈기 때문에......게다가 피 냄새 만약이지만 위험한 야생 짐승이 도사리고 있는 줄 알았어

 

 

소마 - 아 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이제 곧 점심시간이라서 생선의 손질을 하고 있었던 것이오

 

아직 최신의 [주방] 용품의 사용법을 잘 몰라 생선의 해동에 실패해 피가 튀어 버려......

 

쭈그려 앉아서 그 얼룩들을 닦아 내기는 했소만

 

어쨌든 당신은 누구요? 본 적 없는 낯선 옷차림이오만?

 

 

아이라 - 앗 [홍월]의 칸자키 소마다!

 

 

히이로 - 역시 알고 있는 건가 아이라?

 

 

아이라 - 물론! 역사와 전통의 정통 아이돌 소속사......ES 내에 있어서 네 기둥의 하나라고 전해지는 Rhythm Link에 휘몰아치는 선풍

 

[홍월]의 젊은 사무라이 대장! 칸자키 소마!

 

 

소마 - 소개해 줘서 고맙소 흠 소인들은 아직 젊은 층이어서 그런지 [리듬 링크] 안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소만

 

알고 계신 사람은 있었다니 격려받을 만한 심정이오

 

 

아이라 - 겸손하세요! 오히려 오랫동안 몰락했던 Rhythm Link.......리즈린이 [홍월]과 [UNDEAD]의 등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마니아는 모두 주목해서 보고 있어요!

 

 

소마 - 후후 이번에는 소인들이 혁명자가 되다니 참으로 이 세상은 기이하오

 

 

타츠미 - ......? 그러니까 소마 씨 맞으시죠? 저희들은 [열등생]이라고 불리는 성주관의 신입입니다

 

저희도 부엌을 사용하고 싶은데 상관없을까요?

 

소마 - 물론. 별로 이 부엌은 소인의 영지가 아니니까, 좋을 대로 하시오. 아니......친해진 의미로, 소인의 해산물 요리를 대접해드리겠소

 

식재료를 너무 많이 입수해서 이대로는 다 먹지 못하고 썩혀 버릴 것 같은 것이오만

 

어떻게 하겠소 소인은 요리 솜씨는 다소 자신이 있소만......맛이 없는 것은 먹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겠소

 

 

히이로 - 후후 어제 오토가리 선배도 비슷한 말을 하던데 도시에는 먹을 것이 넘쳐 나는구나 감탄해버려

 

 

소마 - 오오 그대는 아도니스 공을 아는 것이오? 그와 소인은 형제와 같이 친밀한 친구이니 그와 인연이 있다면 더욱더 소인도 교의를 맺고 싶어 졌소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주시오 귀공들에게 소인이 대접하겠소 자 아침에 시작한 냄비 요리의 준비도......

 

카오루 - 아~앙, 오물오물♪

 

음 변함없이 맛있어! 어머니의 맛이라는 느낌~♪

 

 

소마 - ......어디서 온 것이오 네놈은?

 

 

카오루 - 어이쿠 소마 군 스톱 칼은 사용하지 마 거봐 마물은 빛이 나는 것에 약하다고 하고

 

 

소마 - 흠 그렇다면 네놈에게라도 먹여는 줄까

 

 

카오루 - 앗 좋아하는 음식이랄까 왜 아직도 칼을 가지고 다니지~ 그쪽 상황도 여전하겠지? 하스미 군이 화내지 않아?

 

 

소마 - 흐흥 하스미 공은 언제든지 소인의 마음을 존중해 주고 계시오♪

 

 

카오루 - 이제 반쯤 포기했을 뿐이라고 생각하지만......그건 그렇고 어라? 걔네는 누구야 소마 군의 친구?

 

 

아이라 - 아 [UNDEAD]의 하카제 카오루다! 자 봐 히로 군 어제 신세를 진 오오가미 선배와 오토가리 선배와 같은 [유닛]의!

 

햐아아 잇달아 유명 아이돌이! 대단해 성주관 아이 러브♪

 

 

히이로 - 오히려 누가 나오더라도 바로 이름을 알아맞히는 아이라가 대단하다고 할까 조금 무섭기도 해......

 

흠 역시 나도 좀 더 아이돌에 대해 배워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