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화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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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하지메 - ~......♪

 

 

토모야 - ? 무슨 일이야 하지메 묘하게 기분이 좋은데?

 

 

하지메 - 앗 아뇨 그게......에헤헤♪ 오늘도 날씨가 좋구나 하고

 

세탁하기 아주 좋은 날씨네요 태양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면 저까지 기뻐져요~♪

 

 

토모야 - 아 알 것 같아 평범하게

 

듬뿍 [해님]을 받아서 기분이 좋겠지......치사해 하지메 어제 [Trickstar]의 라이브는 대성황이었다면서?

 

좋겠다 나도 보고 싶었어

 

 

하지메 - 에~? 토모야 군이 [히비키 선배의 극단의 공연이 있어]라면서 그쪽을 우선으로 한 거 아니에요?

 

치사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곤란해요~ 나중에 불평할 거였다면 토모야 군도 이쪽으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제가 불평하고 싶을 정도예요 토모야군의 [Trickstar]에 대한 아니 히다카 선배에 대한 사랑은 그 정도였군요

 

 

토모야 - 짓궂은 소리 하지 마~ 하지메......항상 그렇지만 [Trickstar]의 선배들은 행동이 너무 당돌해

 

극단 공연은 예전부터 기대하고 있었고 티켓 전쟁을 이겨내고 어렵게 자리를 확보한 거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어......

 

단장의 심정이었으니까 나도 몸이 두 개였으면 둘 다 보러 갔을 거야

 

 

하지메 - 후후 [유성대]의 센고쿠 군처럼 분신술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요♪

 

 

토모야 - 아니 아니 그 녀석은 닌자 캐릭터지만 그런 만화 같은 인술은 역시 사용할 수 없겠지

 

미츠루 - 어이~! 토모 쨩 하지메 쨩, 준비됐대! 오늘 일을 시작하자구~♪

 

 

하지메 - 네에 후후 미츠루 군도 언제나 건강하게 빛나는 해님 같은 느낌이네요......♪

 

 

미츠루 - 엣헴 잘은 모르겠지만 좋다는 것은 알았다구! 더 칭찬해 줘!

 

 

토모야 - 계기만으로 살고 있네 너는......가끔은 부러워져

 

아무튼 음 오늘의 일은 어떤 드리페스를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라든지 풍선이라든지 나눠준다고 했지

 

전단지는 그렇다 해도 풍선이 뭐야 좀 특이하지 않나?

 

 

하지메 - 그렇네요~ 그대로 아기들이 풍선 들고 다니는 거 예쁘고 눈길을 끌죠

 

거기에 여러 가지 문자라든지 적혀있으면 광고 이상으로도 광고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토모야 - 과연 여러 가지 ES도 선전 방법 등을 궁리하고 있네

 

종이보다 풍선 값이 더 비싸고 일일이 부풀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수고가 든다고는 생각하지만

 

요즘은 누구든 종이 전단을 받아도 제대로 읽지 않으니까 그렇지......아마

 

나도 길을 가다가 전단 같은 걸 받아도 바로 구겨서 그 주변의 쓰레기통에 버리고

 

하지메 - 에에, 아까워요. 광고지는 뒤집어서 사등분을 하고, 클립으로 묶으면 메모장이 돼요

 

 

토모야 - 너는 왜 그렇게 궁상맞은 거야......그럭저럭 벌고 있잖아 지금의 우리들은

 

 

미츠루 - 있잖아 그럼 왜 그런 우리들이 이제 와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하는 거야?

 

라이브를 하고 싶다구~! 모두의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날듯이 뛰고 싶어 태양보다도 빛나고 싶어!

 

 

하지메 - 후후 하지만 전단 배부 등으로 직접 손님이라고 할까 길을 걷는 보통 사람과 만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계속 무대 위에만 있으면 중요한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어요......

 

 

미츠루 - 응 그건 그렇다구! 하지메 쨩은 언제나 옳아!

 

 

하지메 - 앗 에헤헤......죄송해요 조금 잘난 척했던 것 같아요

 

 

미츠루 - 왜 사과하는 거야? 잘 모르겠다구 그치 토모 쨩

 

 

토모야 - 응 항상 말하지만 좀 더 자신을 가져 하지메......뭐랄까 좀 더 잘난 척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아이돌이 비굴하게 굴면 응원해 주는 팬들까지 업신여기게 되고 말이야

 

 

하지메 - 앗 네 알고 있어요 근데 약간 이런 성격이기 때문에......♪

 

미츠루 - 응응, 그게 하지메 쨩의 귀여운 점! 그래도 잘난척하고 강인한 하지메 쨩도 보고 싶다구~, 조금 시험 삼아 해 봐?

 

자 [UNDEAD]의 사람들 같은 말을 해봐!

 

 

하지메 - 에에~......저 [전율해라 우민들아]!

 

 

미츠루 - 꺄아아! 우민이 될 거야~♪

 

 

토모야 - 그래그래 놀지만 말고 바로 일을 시작하자

 

 

하지메 - 네에 에헤헤 알겠습니다 리더......♪

 

 

토모야 - 리더구나......전혀 익숙해지지 않네 정말 나로 괜찮을까라고 지금도 생각하지만

 

뭐 그렇다 해도 자신의 자리에 응하지 않고 비굴하게 굴면 [니~쨩]에게 죄송하고......열심히 노력할게 평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