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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스타즈!! 2020년 이벤트 스토리/어서오세요 ⁄ 나이트클럽

[나이트클럽] 어린이의 일 / 제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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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나이트클럽 밖>

 

미카 - 응아~, 으으응~, 으응아아아아~......?

 

안 되겠네. 유우타 군들이 티격태격하는 것 같은데, 별로 말하는 내용을 알아들을 수가 없어

 

여기서는 그거네, 실 전화기의 요령으로 종이컵과 실로 소리를 듣고........

 

 

쥰 - 아니아니, 뭐 하는 검까 당신

 

유우타라는 애가 걱정인 건 대충 알겠는데, 미행해서 대화의 내용을 훔쳐 듣는다~는 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데여?

 

지금 내가, 벽에 서서 카게히라 씨를 가리고 있으니까 통행인이 소란을 피우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한 소문이 나면 곤란하겠져, [Crazy:B] 때문에 모두 불난리 같은 것에 예민해져 있는 미묘한 시기고

 

 

미카 - 응아~. 라고 할까 어째서 쥰 군, 따라와 준 거야?

 

그야말로 우리들 [Valkyrie]는 불타는데에도 익숙하지만, [Eden]은 뭔가 아름답고 고상한 이미지인데........괜찮아?

 

 

쥰 - 그런가여~, [아름답고 고상한] 건 오히려 [Valkyrie]의 이미지였는데

 

사실은 밖에서 봐도 잘 모르겠져, 그러니까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 "환멸했어!"라든지 소란스러워지게 돼서

 

 

미카 - 응아~, 그게 무서운 거야. 나는 안돼 그래서 아무것도 못 하니까

 

스승님 같은 완벽하고 최강인 예술가라고 불릴 만큼이나 대단해! 라고 잡지 등에 소개되어 있으면, "아니야~"라고 캐묻고 있고

 

그것보다도, 정말 쥰 군은 ES로 돌아가는 편이 좋아. 입장이 있고, 너무 이 타임 스트리트에서 밤놀이하는 건 권장되지 않고 이상하지

 

ES 부근에서는 제일의, [밤의 거리]라고 평판이 나있고

 

 

쥰 - 하핫, 이 정도로? 슬럼이나 꾀죄죄한 뒷골목 같은 걸 본적이 없는 거겠져~, 그런 사람들은?

 

 

미카 - 뭐, 다들 결벽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때는 있지만

 

그것보다도. 정말로 쥰 군은 관계가 없잖아, 나랑 같이 있지 않는 편이 좋아

 

우리 유메노사키 출신의 아이돌은, 모두 [2wink]를 지키자~이런 분위기가 되어있는데

 

쥰 군은, 유메노사키의 아이가 아니잖아

 

 

쥰 -  뭐 저는 레이메이지만. 잘 모르겠네여~, [다 같이 지키자]가 무슨 뜻임까?

 

[2wink]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아도, 어디서든 태연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인상인데여?

 

 

미카 - 뭐, 터프한 아이들이니까. 나로서는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전에 [절분제]라는 것이 있어서......

 

그 아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나 고민들이, 어디까지나 유메노사키 안에서뿐이지만........모두가 알게 된 사실이 되어버려서

 

그 아이들이, 얼마나 고생했는데. 친부모에게도 버림받고, 그래도 둘이서 서로 의지하고, 노상에서 길거리 예술이라든지 해서 돈을 벌고........

 

 

쥰 - 흠? 그래서 불쌍하니까, 모두 함께 원조해주자는 것인가여?

 

그 정도의 불행 이야기, 그쪽에 얼마든지 굴러다닐 것 같슴다만?

 

친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했다든가, 그 때문에 지옥을 살았다든가 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고여. ......어째서, 그 아이들만?

 

 

미카 - 응아~. 그게, 다시 물어보면 곤란한데

 

스승님이 말했었는데........모두 [2wink]를 도와줌으로써, 불쌍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쥰 - 하핫. 그런 자기를 위로하기 위한 장난감으로 되어버린 건, 그야말로 [2wink]가 불쌍하지만여~?

 

코하쿠 -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쥰 씨?

 

 

쥰 - 으왓!? 가, 갑자기 말 걸지 말아주세여 사쿠라 군!

 

 

코하쿠 - 그러니까, 내 이름은 사쿠라가 아니라고. ......안되겠네, 이런 어수선한 거리에서는 기척을 감추고 걷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것 같아

 

 

쥰 - 무슨 일임까......라고 할까, 무슨 일이 있나여~?

 

저는 지금 조금 바쁜 건........아님다만, 미묘하게 어수선하네여~?

 

 

코하쿠 - 그렇구나. 그늘에 웅크리고 앉아있으니까, 몸이라도 안 좋은 게 아니면 지갑이라도 떨어트린 줄 알았는데

 

아무튼. 나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상황을 보는 것 같은 가게에 볼일이 있어서. 저거에, 우리 쪽의 린네 씨가 들어갔었지?

 

 

쥰 - 아, 네. 아마기 린네 선배도 가게 안에 있는 것 같슴다~, 그 사람 목소리가 커서 알아듣기 쉽지만여

 

 

코하쿠 - 응. 독이 있고 위험한 생물인 데다가, 날갯소리까지 붕붕거려서 귀에 거슬리지♪

 

 

쥰 - ......그렇다고 할까, 지금 [우리]라고 말했슴다만. 누군가, 일행이 있는 건가여~? 보니까, 사쿠라 군 혼자인 것 같은데여?

 

 

코하쿠 - 어라? 니키 씨도 같이 있었는데, 어디 간거야........그 사람?

 

뭐 가게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에 이끌려서, 비틀비틀 어디론가 가버린 건가?

 

 

쥰- 헤, 니키라는 건......그 시이나라는 사람도 근처에 있나여?

 

린네 선배뿐만이 아니라, 조금 전에 HiMERU라는 사람도 가게에 들어갔슴다만......

 

뭔가 그건가여, 이 가게에서 [Crazy:B]가 라이브라도 하는 느낌인데여~?

 

살짝 가게 안을 들여다봤는데, 그런 음향 기자재 등은 갖춰져 있는 것 같긴 한데......그리고, 업계 관계자라는 사람도 간간이 보았고

 

 

코하쿠 - 뭐, [Crazy:B]는 항상 예정은 미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때에 따라 그런 전개가 될지도 몰라........우리는, 당신과는 달리 항상 원한다면 무대에 설 수 있는 신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Crazy:B] 답게 날뛸 수는 있어

 

우리는, 아직도 질리지 않고 뭐든지 혼자 끌어안고 있는, 우리 폭군에게......린네 씨에게, 바늘이 아닌 못을 찌르러 온 거야

 

 

린네 - ......폭군이라니 지독한 말투네, 코하쿠쨩. 뭐, 별로 부정하지는 않지만 말야?

 

 

코하쿠 - ........린네 씨. 역시나, 내 기척을 눈치챈 건가♪

 

 

린네 - 아니, 그렇게 가게 근처에서 재잘재잘 떠들면 어떤 멍청이라도 눈치채잖냐

 

랄까 나, "당신이 있으면 복잡해지니까"........라는 말을 듣고 메루메루한테 쫓겨나 버려서 말야?

 

어쩔 수 없이 쓰레기 배출 같은 걸 하다가, 네놈들을 찾았을 뿐야~그러니까 얘기나 하자

 

메루메루도 잘 모르는 것 같던데, 그 녀석 나한테 뭔가 이야기하러 온 거 아냐? 쫓아내서 어쩔 건데?

 

 

코하쿠 - 아하하. HiMERU 씨는, 가끔 발언과 행동이 어긋날 때가 있어

 

미묘하게 반응이 곤란하지, "아이돌이어서 정시에 돌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한 것 치고는 연신 눌러앉아 있기도 해

 

 

린네 - 응. 모순되는 거지, 그 녀석........[구조]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지만

 

뭐 괜찮아. 그것보다 너희들, 이런 꾀죄죄한 곳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잡담하는 거 아냐

 

불량한 거냐. 자릿세 정도는 내줄 테니까,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일부러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불편한 곳에서 살지 않아도 되지?